pil 이야기/pil 책

[110622] 엄마표영어 02

ssil 2011. 6. 23. 00:14

책 읽고 엑티비티북 하는 중..
졸린데도 끝까지 하겠다는 필입니다



필우mom
필우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오늘은 피아노어드벤쳐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필우가 놀때 어드벤쳐에서 나온 영어동요 CD를 흘려듣기하게 했습니다..
(피아노 어드벤쳐 CD에는 twinkle twinkl little star 등 여러 동요가 담겨있답니다.)
1시간 가량 동요들으면서 논후,, 피아노 수업을 하고,,역시나 쉬고 놀면서 계속 동요를 들었습니다.

그 후 선생님의 조언대로,,,
컴퓨터에 'today is Monday' 율동영상을 틀고 필우랑 따라하며 노래부르고 율동했답니다.
율동을 3번정도했더니,,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쯤에서 멈추고,,

좀 놀게 한 후
DVD중 필우가 뭘 볼지 선택하게 했더니 
'키퍼'를 본다기에 '키퍼의 여러 에피소드 중 'the key'를 40분간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필우는 깔깔거리면서 신나게 봅니다...^^
제가 중간까지는 같이 옆에서 봤는데,, 그 후에는 혼자보게 두었네요,, ㅜㅜ
내일부터는 꼭 끝까지 함께보도록 하겠습니다..

DVD를 다 보고,,,
어제했던 쎄서미게임을 하고싶다고해서,,, 15분간 쎄서미 사이트의 게임을 하도록 했습니다.
시간을 지키는건 어느정도 필우가 잘 수긍해주어서 어려움없이 지키고있답니다.

그리고는 필우가 할머니댁에 가는바람에,,,
쭉 못하다가... 할머니집에서 돌아오는길에,, 기억을 떠올리며 'today is Monday'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필우가 기억하고 잘 따라부르고, 율동도 하면서 10번정도 부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영어책을 많이 읽어줄 계획이었으나,, 피곤했는지 졸려해서...
웅진 영어책읽기 에서 'Read Me a Book' / 'Peek-a-Boo, Mama!' / 'Peek-a-Boo, Papa!'를 읽고 엑티비티북까지 하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아 그리고 영어대화는 간간히 중간에 영어단어 섞어가며 대화하고, 문장으로 여러대화를 했네요..
이런 영어대화는 필우가 아주 좋아하는 놀이라서,,,
매일 자주 합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수준이 콩글리시라서,,,, 올바른 문장대화가 잘 안이루어진다는게 걱정입니다..
필우는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하고 영어로 말하며 놀기를 요구하고있거든요,,
엄마 아빠가 영어를 외우는 방법밖에는 없겠죠?

이렇게 오늘의 엄마표 영어를 마무리 했답니다...

제가 자꾸 욕심이 생기는것 같아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필우가 엄마가 자꾸 영어를 시키려고 하는걸 느끼고 혹시 힘들어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내일부터는 놀이에 섞여 학습하는것 아닌듯하게,,, 영어를 하도록 신경을 써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퍼시리즈 말인데요,,, 사실 다운 받은 동영상을 갖고있거든요,,,
그게 책으로 있다던가,, 혹시 그런가요? 궁금합니다...
선생님

 

키퍼 애니메이션은 우리 아이들도 어릴때 곧잘 보곤했답니다. 콩딱콩딱 강아지 키퍼란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판 DVD도 나왔을거예요. 사실은 책을 더 좋아했지만요. 키퍼그림책은 오디오가 없어서 국내에서는 큰 인기가 없었지만 내용 자체는 유아들에게 참 좋았지요. 그림도 물론 귀엽구요. 키퍼의 그림책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저희 멤버스몰에는 없고 예*24 등등의 서점에서 Kipper 를 검색해보시면 몇개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필우가 영어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면, 엄마아빠의 실력이 콩글리시라 해도 이미 많은 것을 이루어내신거라 생각합니다.율동도 그림책도 노래도,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질릴 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해달라고 하기 마련이라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요. 단, 아이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반복해달라고 조르지도 않겠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어른이 영어회화를 배워서 유아의 언어성장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무리이므로

 

지금 당장 필요한 대화를 외우는 것이 최선이라 조언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아용 생활회화가 나온 책을 참고하시거나 온라인의 엄마생활영어 자료를 찾아 프린트해두고 연습해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지 금은 온라인 게임을 했다가, 동요도 불렀다가, 책도 읽었다가, DVD도 봤다가..아마 두서없고 체계도 없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유아시기에는 자연스러운 노출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잘 하고 계신거랍니다. 다시 한번 꾸준히 끌고 갈 힘을 불어넣어 드릴게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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