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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27] 포항,경주여행

ssil 2011. 10. 28. 11:00

화니가 사랑하던(?)맥스를 팔고 새로운 자동차를 가지러 포항에 가야한다고 해서....

이참에 KTX도 타보고, 경주 여행도 하고,,,

그래서 떠났습니다.^^

 

 

 

고속열차는 프랑스에서 떼제베만 타봐서,,

항상 한국의 고속열차를 타보고 싶다던 필이였는데,

오늘 그 바램을 이루었습니다,,,^^

 

 

 

경주역 도착,,

시리도 KTX는 처음 타 봤습니다,,,

경주역이 이렇게 멋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중나와 주신 분과 함께 포항으로 직행~~

 

 

 

자동차 잘 인수받고,, 등록도 잘 하고,,,

 

 

 

포항에 사시는 분이 여기가 맛있다며,,

이 곳에서 맛있는 물회를 사주셔서 진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모래도 밟고 만지고 놀다가..

이제 우리의 새로운 차를 타고, 경주로 이동했습니다,,^^

 

미리예약 해 놓았던,,

경주 '콩코드호텔'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우선 피곤해서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우리의 숙소 창문에서 내려다 본 밖의 풍경입니다.

보문호수와 단풍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호텔 내부는 한국적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있던 호텔이라더니,,,

오래된 호텔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난 저 격자 문양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경주 왔으니 방콕만 할 수는 없으므로,,,

호텔에서 가까운 관광지 밀레니엄 파크에 갔습니다...^^

 

늦은 오후라그런지 스산하고 쌀쌀했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로 무척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단풍과 함께 마치 신라시대로 돌아간듯한 풍경은 산책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던 그런 분위기

 

 

 

동굴 안에도 들어가보고~~

 

 

 

옛 배도 보았습니다...^^

 

 

 

웃긴 사진도 찍었고,

 

 

멋진 궁궐도 구경하고, 밀레니엄 파크에서 나왔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볼 것도 많고 사진찍을 곳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찾아낸 채식식당 "다유"로 향했는데,,

차 안에서 필우가 이상합니다..ㅜㅜ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보였습니다....

 

 

 

주문한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열이 점점 오릅니다...

그런데 유명해서, 사람도 많아서, 주문한 식사가 늦으니 엄마는 애가 탑니다...

 

 

 

콩고기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시리는 왠지 낯선 채식고기가 입맛에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니는 너무 맛있게 잘 먹네요..

 

 

 

필이는 단호박밥을 주문해 주었는데,, 다행히 너무 맛있게 잘 먹습니다,,,^^

 

"다유"의 음식은 단지 내 입맛에 채식 고기가 맛지 않았을 뿐,

전반적인 음식은 매우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찾아가는데 애를 좀 먹었지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저녁시간부터 열이나는 듯하던 필이가 밤새 열이나고 끙끙 앓았습니다...

약도 없고 달리 방법이 없어서,,

물수건으로 열을 식히며 밤을 보냈는데, 다행이 아침이 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행은 예정과 다르게 서둘러 집으로 가야할 상황인듯 했습니다.ㅜㅜ

 

 

 

밤새 앓고 난 후 아침 산책 나왔는데...

아주 큰 아이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젓해보일수가~~^^

 

 

 

호텔 주변을 아빠랑 같이 뒷짐을 하고서 산책합니다 ...^^

 

 

 

잔디밭에서 다람쥐도 보고,, 낙엽도 밟습니다...^^

이렇게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천마총을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천마총 들어가는 길,,, 나무숲은 언제 와도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필이의 상태가 안좋은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바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ㅜㅜ

 

그래서 가까운 곳의 '도솔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명성에 맞게 진짜 사람이 많았습니다.. 마치 잔치집 분위기같네요..^^

 

 

 

인상적인 수저와 물그릇...

 

 

 

이렇게 한 상이 나옵니다.. 너무 맛있는데...

몸이 안좋은 필이는 그냥 잠이들어서 밥도 못먹었습니다..ㅠㅠ

정말 속상했습니다....ㅜㅜ

 

 

 

도솔마을의 대문,, 매우 풍경이 정감있네요,^^

 

 

주차장으로 오면서 바닥에보니 이렇게 한국문양을 보도블럭에 새겨 넣은걸 봤습니다.
예전에 프랑스 파리에서 돌로 도로를 만들어 놓은걸보고 매우 인상적이었었는데,,
경주에 이런게 있었다니,,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블럭이 전국으로 또 다양한 한국문양으로 확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급하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왔네요..
필이는 오는내내 차에서 자더니 한결 좋아져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