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2

[091122] 결혼기념일

벌써 결혼 6주년,,, 시간 참 빠릅니다,,, 화니 만난지는 벌써 8년이 되었네요... 그간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올해는 더욱더 그랬습니다... 더구나 시리도 낮에 필이보랴 밤에 일하랴,, 거의 이틀에 한번 자는 생활을 하고있던 터이고,, 화니는 책 마무리하느라 거의 폐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으니.... 그냥 조용히 쉬고싶을 뿐입니다,,,, 게다가 가족 셋이 모두 감기기운이 있어서 조금 힘든 한 주를 보내고 맞는 결혼기념일날,, 그냥 예배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환니가 아쉬우니 저녁이나 먹고가자해서,,, 세븐스프링스에 갔는데,,, 입맛도 없고, 필이도 몸이 안좋아그런지 잘 못먹고,,, 그냥 이것저것 조금 먹다 집에왔습니다,, 그 흔한 케잌도 없이 결혼기념일을 보냈네요... 그런데..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 케잌

지난 11월22일은 우리부부의 결혼 5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영화라도 한편 보고싶었지만... 그냥 집에서 조촐히 보냈네요.. 저의 처음계획은 풀코스 안심스테이크와 와인한잔을 계획했었지만 소고기를 사러간 농협에서 너무 비싼 한우값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냥돌아오기 좀 아쉬워서 남편이 먹고싶다던 돼지갈비를 사 왔네요,, 돼지갈비를 처음 해본것이지만 그래도 잘 된편이라 위안하며,, 맛있게먹고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ㅜㅜ) 케잌에 촛불키고 결혼축하합니다~~ 노래부르며 촛불껐답니다.. 이제 필이가 케잌, 케잌하면서 박수치고 "~~ To You~!!"(happy birthday to you)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꼭 불러야 하지요,,^^ 필이가 케잌에 불붙인 의미가 뭐지도 모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