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

[090711] 시골에서

오랜만에 양평 외할아버지 댁에 갔습니다... 주로 주말에 서울에서 보니,,, 자주 못내려갔는데... 오랜만에 증조 할머니도 뵙고,,, 풀도 보고 벌레도 보고,,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할아버지댁은 양계장이지만 그 앞에 텃밭도 있고 저 위에 커다란 밭도 있습니다... 여긴 텃밭... 고추, 상추, 가지, 방울토마토, 아욱, 각종 나물, 브로컬리 등.... 많이도 있습니다.. 고추도 따고 아욱도 따고, 가지도 따고, 브로컬리도 따고, 상추도 따고, 엄마가 먹거리 따는 동안 필이 이것저것 보며 "보라열매 가지네"라고 좋아하고 " 빨간 방울토마토 따고 좋아하고, 고추 보더니 "아유 매워~~"그럽니다,,,,^^ 자주 와서 자주 따가야겠습니다,,ㅎㅎ 아욱 뜯어다 일주일동안 아욱 된장국만 끓여먹었는데 먹어도 먹..

가을날 나들이~~

지난 토요일에 필이는 오랜만에 엄마아빠와 나들이를 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할 때 전도사님으로 계셨던 구전도사님께서 저 멀리 안산에서 결혼을 하셔서 오랜만에 멀리까지 갔답니다... 그 곳에서 엄마아빠는 반가운 얼굴들 만나고 얘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동안 필이는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동물원에도 들렀었는데, 필이가 내내 자는바람에 엄마아빠만 그냥 조용히 앉아 쉬다 왔네요,,,ㅜㅜ 동물 보지도 못했답니다..ㅠㅠ 다음에 다시오자 하고 돌아왔네요~~~ 날씨 좋은 가을날 교외로 나가니 너무 좋네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더 추워지기전에 나들이를 또 해야겠습니다... 필이 오늘 좀 차려입었어요... 자다 일어나서 사진에 필이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