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4

[090209] 고민

지난 토요일 엄마와 긴 여행을 한 필이가 계속 피곤한 기색입니다.. 그래서 엄마 맘이 편치가 않습니다..ㅜㅜ 어제는 재택근무 중인 화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필이가 할머니 집에 안가려한다는 것입니다...게다가 할머니께서 허리를 삐끗하셔서 아프시답니다. 그래서 그냥 아빠가 낮에 필이랑 시간을 보낼테니 저녁시간은 내게 부탁한다는 전화였습니다. 난 지난 주말 경 필이아빠의 감기와 주말에 친정나들이까지,, 내리 일주일을 필이와 늦은시간까지 함께하느라 새벽3~4시에 잠자리에 들고있는 중이었기에 그 전화가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필이아빠도 그 날 분량의 일을 마쳐야 하기에..기쁜맘으로 필이와 함께하자 다짐하였습니다. 요즘 필이가 매우 까탈스럽습니다. 뭐든지 엄마가 해주길 원하고, 안아달라고 ..

너무 부족한 엄마..

요즘 필이가 점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있어서 걱정입니다. 엄마 아빠랑 집에가면 시간은 거의 9시.. 그제서야 엄마가 저녁준비하고 모두 함께 저녁을 먹고나면 9시반에서 10시정도, 그러면 화니는 필이 씻기고, 엄마는 간단한 부엌 일을 하고, 하긴 이 부엌 일이 간단하지 많은 않습니다... 요즘은 화니가 집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꼭 먹거리를 챙겨둬야하니 엄마가 사실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 그래서 설겆이하고(요즘은 시간상 식기세척기에 의존하는 편,,), 쌀씻어 밥예약해 놓고, 다음날 아침에 화니와 필이가 먹을 반찬이랑 국 등을 해 놓고 나면 12시는 금방되어버립니다.. 그사이 필이는 아빠랑 영어 DVD를 한 편 보고 책도 읽고 하다가 엄마 일이 끝나면 바로 엄마와 놀기에 돌입하는데.. 엄마는 이미..

직장을 다니는 엄마..

직장을 다니는 엄마.. 푸름이닷컴의 회원님 중에는 직장에서도 인정받지만 무척이나 아이를 잘 키우는 엄마들이 많다. 한 어머님은 직업상 영어를 사용하는 자신보다 외국에 한번 나간적도 없고 영어학원에 다닌 것도 아닌데 단지 우리 책과 영어책을 읽음으로 인해 여섯살된 자기아이가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그 아이가 어릴 때부터 어떻게 성장 했는지를 지켜보았고 그 아이의 정서가 얼마나 안정 되었는지를 알기에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는 기쁨이 가득 해진다. 직장을 다니기에 아이를 양육 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 하지만 그런 조건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는 어머님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갖는다. 첫째는 직장에 다니기에 아이를 돌 볼 시간이 부족한 것 때문에..

나는 마음아픈 직장맘..

어제는 필우가 열이 많이 났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 필우를 안았는데 몸이 뜨끈뜨끈한게 아닌가. 다행이 어제는 필우 아빠가 집에 있는 날이라 그 래도 안심을 하고 회사에 나왔다.. 그런데 필우아빠가 전화로 필우가 열이 많이나서 안겨있으려고만 하고 잘 놀지도 않는단다.. 결국 시어머님께서 병원에 데려갔다 오셨고, 필우는 많이 좋아졌다,, 그치만 어제 그런상황에서도 회사에 일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일찍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엄마랑 자주 떨어져 있으니까 필우는 더더욱 내가 있으면 나만 졸졸 쫒아 다닌다, 오늘 아침에도 나만 졸졸 쫒아다니면서 안아달라도 한다.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빠도 다 싫다고 하면서,,,,,,,,,,,,,,,,,,,,,,,,,,,,,,,,,,,,,,,,,,, 그런 아이를 두고 출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