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15

[20200421] 봄철 밥상-달래무침과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우리집 봄 밥상입니다. 김치찌개는 우리 가족이 아주 많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통조림 꽁치가 있어서 오랜만에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신김치에 꽁치통조림, 양파, 대파, 김치국물만 있으면 됩니다. 신김치를 썰어 냄비에 넣고, 꽁치통조림도 국물은 넣지 않고, 꽁치만 꺼내서 넣습니다. 간은 김치국물과 액젓으로 합니다. 대파를 듬뿍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면 됩니다^^ 봄이 되니 친정엄마가 달래를 많이 캐서 자꾸 주십니다. 그래서 달래무침을 만들었습니다.간장, 고추가루, 보리수청, 고추가루, 다진마늘, 식초, 설탕약간, 참기름, 통깨를 넣고 휘리릭 무쳐줍니다.상큼한 달래향이 입안에 가득해지는 봄 반찬입니다.

food 2020.08.01

[20200307] 소불고기 & 뿌링클

토요일 아침은 주말의 기분을 내고 싶은 날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콕 박혀 있고, 주일마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느라 외출을 못하다 보니 토요일의 기분이 전혀 나지 않지만, 식사만이라도 토요일처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전날 필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필이 먹으라고 고기를 종류별로 많이 사들고 오셨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윤식당 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소불고기를 하고, 냉동실에 얼어있던 치아바타 녹여서 불고기 샌드위치도 만들었습니다. ☆ 소불고기 사과반개, 양파 반개 갈아 넣고, 매실엑기스가 없어서 복분자 엑기스 듬뿍 넣고, 다진 마늘 듬뿍 넣고, 간장 조금 넣고, 후추 조금 넣어 우선 고기를 재 두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채소 몇 가지, 저는 양파와 당근을 채 썰고 버섯을..

food 2020.03.11

[20200225] 콩나물밥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이 길어지면서 다들 세끼 집밥 해 먹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실이네는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필이가 홈스쿨을 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세 끼 집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이는 정말 요리에 취미가 없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실이는 밥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웠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홈스쿨이라니.... 필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 보다 밥하는 게 더 두려운 실이이지만, 엄마이기에 밥 열심히 합니다^^ 가끔 해먹는 콩나물밥입니다. 콩나물을 넣은 채로 밥을 하면 밥이 질어질 확률이 높아서, 사실 콩나물밥을 해 먹지 않았었는데, 백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해봤더니 너무 쉽고 밥도 안 질어지고, 더구나 필이가 콩나물밥을 좋아해서 요즘엔 자주 등장하는 메뉴가 되었습..

food 2020.03.11

[140608] 여름 저녁밥상

초여름 주말 저녁 필이네 밥상입니다. 전날 시골에 다녀온지라 된장국도 가져오고, 고춧잎도 가져와서,,, 나물무치고, 오뎅볶고, 오이썰고,, 텃밭에서 따온 완두콩밥을 짓고,, 시골에서 돌아오는 길에 퇴촌 토마토 밭에서 사온 토마토까지 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반찬이 엄청 많아보입니다.^^ 완두콩밥, 아욱된장국, 김치, 야채피클, 고춧잎나물, 오징어채볶음, 오뎅야채볶음, 생오이, 토마토슬라이스 필이가 콩 중 제일 잘 먹는 완두콩,,밥,, 더구나 텃밭에서 직접 따온거라서 더 맛있습니다. 고춧잎나물무침 어린고춧잎을 따주셔서,,, 살짝 데쳐서, 무쳤습니다. 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아주 성공한 반찬입니다.^^ (소금, 들기름, 깨, 매실엑기스를 넣고 무쳤습니다) 오뎅만 볶기에 좀 부족해보여서,,,, 양파, 파프리카,..

food 201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