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숙소는 참 중요하지요.
제 한몸이거나 남편과 두사람뿐이라면, 아무데나 정해서 하룻밤 자면되겠지만,, 필이가 있는 이상 아무데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남편의 인맥의 힘으로 에썸투어의 권부장님께서 함덕해수욕장의 썬샤인호텔을 잡아주셔서 너무도 좋은 곳에서 잘 쉬다올 수 있었습니다.
급박하게 예약을 했음에도 해변이 보이는 전망의 방으로 그것도 가장 윗 층으로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번여행에서 숙소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전 저 입구쪽에 놓여있는 에쉴리 책상에 눈이 확 가더라구요,
떠나기 전 사진한장 찍어놓는다는 게 잊고 그냥왔습니다.
우리가 묵은 방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한 컷 잠에 푹 빠져있는 필이입니다.
사실 우리는 오후에 물놀이하자며 호텔로 먼저 들어왔는데
자는 필이 침대에 눕히고나서 피곤한 아빠엄마도 낮잠에 빠져서 저녁시간이 지날 때까지 푹 잤답니다.
필이는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 감상 중입니다.
유독 필이가 이 테라스의 의자에 앉아 바다 보기를 좋아했습니다.
우리 필이 감성적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전경...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 쪽이 해수욕장입니다..
바다의 깊이도 낮아서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아보입니다.
방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조식은 한식과 양식이 적절히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필이도 아빠엄마도 아침마다 어찌나 배부르게 잘 먹었던지. 여행 내내 아침 든든히 먹고 놀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식은 계란, 소시지, 시리얼, 토스트 및 빵, 감자, 셀러드 등이 있었고, 맛있었습니다.^^.
한식은 국 밥(흰밥 잡곡밥),나물류, 김치, 고기류 등의 다양한 반찬이 있었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너무잘 먹고 다녀서 마지막 저녁에는 아빠엄마는 간식으로 먹고 필이를 위해 전복죽 룸써비스를 신청했습니다..
룸써비스라서 조금 더 비싸지만 반찬이랑 죽이랑 잘 나오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프론트에 얘기하면 베드민턴채도 빌려줍니다.
필이랑 함께 배드민턴치면서 잔디밭에서 놀았습니다.
호텔 앞이 다 잔디밭이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참 좋습니다.^^
체크인할 때 받은 쿠폰으로 포차를 무료로 이용하였습니다.
맥주 1700CC랑 위의 모듬 안주가 무료였습니다.
우리는 투숙하면 다 주는 줄 알았는데 분위기가 그게 아닌듯싶습니다.
애썸의 권부장님께서 깜짝 선물로 과일바구니 준비했다하셨는데, 그게 없어서 좀 서운했었거든요.
근데 혹 이걸로 바뀐게 아닐까? 우리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답니다.^^
정말 만족하며 휴양지의 밤바다를 보면서 음악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니 정말 휴가를 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아쉽기도 한 그런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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