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나들이/전시,공연 등 35

[231217]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올해 트렌드 페어에는 평일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못 가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인데 꼭 가 보고 싶어서 주일에 예배를 마치고 화니와 함께 코엑스로 갔습니다. 교회 활동으로 부쩍 바쁜 필이는 교회에 두고 우리 둘이 전시 나들이입니다. 이렇게 둘이 돌아다니는 거 참 오랜만이라 허전한데, 이제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코엨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소윤이가 소중한 입장권을 전송해 줘서, 쉽게 입장을 하고,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매년 공예트렌드페어에 와 보는데, 항상 도자분야가 가장 많고, 섬유분야는 비중이 작아져서 속상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섬유분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작년과 재작년에 비하면 조금 늘어난 것도 같고, 직조 공예도 눈에 여럿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매년..

[231116] 2023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 & 부산 벡스코 맛집 프렌치

2023 국제게임전시회 G-Star 관람을 했습니다. 국제게임전시회 G-Star 관람은 처음 관람입니다. 시실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G-Star라는 이렇게 큰 게임 전시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콘텐츠 관련 일을 하다 보니 G-Star 관람도 하게 되네요 긴 기차여행 끝에 드디어 부산 벡스코에 도착을 했습니다. 벡스코에 도착했다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입장권은 yes24 통해서 예매가 가능한데, 당일 입장권 구입은 안되고 최소한 전날 예매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1시 2부 입장권을 예매했는데, 입장 팔지 교환을 벡스코 앞에서 하는 게 아니라 벡스코 밖 센텀시티 광장에서 입장 팔찌로 교환해야 했습니다. 겨우 찾아서 간 센텀시티 광장은 1시 예매한 사람들의 입장권만 교환하는 곳이었고, 다른 ..

경주 - 동궁과 월지(안압지)

아침부터 날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경주에 왔으니 유적지 한 곳 정도는 꼭 보고 가자 했기에, 어제 전시에서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한 건물이 단청을 복원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동궁과 월지(안압지)에 갔습니다. ("동궁과 월지"의 '3호 건물'의 단청을 전통 단청에 맞게 복원했다고 했습니다.) 비 오는 날 동궁과 월지는 그 분위기가 지나 아름답습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푼 장소이다. 신라가 멸망한 후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와 기러기 안(雁)과 오리 압(鴨)을 써서 예전엔 안압지로 불렀으나, 1980년대 이곳에서 월지..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

이번에 우리가 경주에 온 목적입니다.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 이런 전시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행사부스운영을 통한 매장유산산업을 소개하고,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 및 매장유산 조사요원의 역할과 중요성 홍보합니다. 경주에 점심때쯤 도착한 우리는 서둘러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주고 관심있는 전시 위주로 관람을 했지만, 전시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다 둘러보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과 비슷한 작업에 관련된 전시들이 몇 있었습니다. 필이와 함께 진지하게 관람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는 요즘 궁궐의 단청을 그리는 중이기에 단청 관련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잘 몰랐던 분야를 자료만 갖고 그리고 있던 중이었는데, ..

가수 경서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필이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는 "경서"입니다. 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음악이 주로 영화 OST이거나, 뮤지컬음악, 클래식 등 조금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들을 좋아했고, 가수의 노래는 좋다고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수 경서를 좋아하면서, K팝도 듣곤 합니다. 가수 경서의 팬클럽 카페에도 가입을 하고 소식도 접하던 필이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에 너무 가고 싶어 해서 이 참에 우리 모두 콘서트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티켓 오픈시간에 대기하고 있다가 예매를 했는데, 다들 어쩜 그리 빠른지, 중앙 가우데 자리는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 공연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리는데, 예매를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해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일요일과 토요일 모두 예매를 하고, 자리를 수시로 확인..

[220625] The Maison 더 메종 관람

잠실에서 영화 관람 후, 코엑스로 가서 “The Maison”더 메종을 관람했습니다. 시리는 사전 예약을 해 뒀었고, 회사에 티켓이 있어서 그 티켓으로 화니와 필이는 입장을 했습니다. 원래 시리는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갔어야 했지만, 하필 그때 병원진료 때문에 휴가를 사용했어서 시리는 관람을 못했었습니다. 마침 잠실에 나왔으니 함께 전시관람까지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런 전시회를 보러오는게, 어색할 만큼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기대도 되었습니다. 티켓을 입장용 팔찌로 교환하고 입장했습니다. 시리는 패브릭을 보고 싶어서 온 거라, 패브릭 위주로 자료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볼만한 패브릭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서운한 전시였습니다. 먼저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옵아트를 활용한 유니크한 작..

[191022] "카잘스 과르텟" 연주회

필이와 함께 음악감상 나들이입니다. 현악 4중주 팀 카잘스 콰르텟의 공연입니다. 즐겨 듣는 CBS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공연 티켓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 티켓이 생겼습니다. 요즘 필이와 시리는 동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배우고 연주하는 중이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LG아트센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필이는 어디를 가든 꼭 그림을 그리는데, 기차 안에서도 예외가 없습니다. 카잘스 콰르텟 Cuarteto Casals 현악4중주의 고전을 만나다 듣는 이를 사로잡는 건 넓은 표현력과 순도 높은 강렬함. 진정 경이롭다.- BBC뮤직매거진 투명한 은빛 음색, 풍성한 울림,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텍스처..한마디로 ‘고전적’인 연주다.- 그라모폰 스페인 역..

[190808] What's Your COLOR 관람

잠실에 역삼에 일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강남에 나가는 김에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전시 중 하나를 관람하였습니다.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 지하에 위치한 "아이디어팩토리"입니다 컬러에 관한 전시라 필이도 시리도 기대하며 갔습니다. 칼라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삼원색, 오방색, 컬러이미지, 컬러테라피 등에 대해서 20대 여성들이 친구들과 와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부스마다 칼라 테마를 만들어서 전시 해 두고 마치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너무 오래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고 있어서 일일이 들어가 전시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쁜색..

[190303] 키스해링전

겨울방학 내내 바빠서, 그렇다 할 나들이 한 번도 못했어서, 개학을 앞 둔 주일, 예배 후 전시회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학교에서 키스해링 그림을 접해봐서 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이길래 키스해링 전시로 선택했습니다. 현장에서 신한카드 할인으로 표를 사고 관람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붐비지는 않았지만 관람객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어쨌든 인증샸은 찍어야죠^^ 곳곳에 인증사진 찍을 수 있도록 키스해링 작품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낙서 같은 그림들이 전시장 가득 걸려있네요 전시장 한 켠에 적혀있던 아래의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술가는 역시 작품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감되면서 찔리기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품에 디자인 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심플, 강렬, ..

[160102] 대영박물관 영원한 인간 전

​선배의 타피스트리 전시가 서래마을 The:Page Gallery에서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가는 김에 세 식구 모두 나들이 삼아 나섰고, 돌아오는 길에는 예술의 전당에 들러서 [대영박물관-영원한 인간]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 짚을 이용한 타피스트리 작품.. 필이가 가장 관심 있어 한 작품입니다. 재료에 대해 궁금해하며 한참을 관찰하였습니다. 선배님과 여러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 예술의 전당에 들렀습니다. 여러 가지 전시가 있었지만, 우선 티몬에서 티켓을 저렴히 구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영박물관 전]을 관람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시는 고대 유물부터 현대 작가의 작품까지 인간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이라는 예술의 주제를 깊이 생각해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