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0~21 / 1박2일)
1박 2일 여행이지만 숙소는 중요합니다. 더구나 부모님과의 여행인데, 이번에 숙소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소무의도를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이고, 후기에 뷰가 너무 좋다고 하고,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친절하다는 글들을 믿고 예약을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뷰가 좋은 건 맞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신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낡아서 게다가 청소가 깨끗하지 않아서 정말 무르고 싶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나를 엄청 자책한 숙소였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고, 숙소 선정에는 진짜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의도는 아직 이제 개발 중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공사 중입니다. 아직은 숙소는 영종도에서 무의도는 하루 관광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소만 깨끗했어도 이 뷰로 다 용서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하룻밤을 수소에서 보내고, 다음날 일찍 나섰습니다.
무의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 하나개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영종도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호룡곡산'이라고 산이 있는데, 이곳은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주승배우가 다녀갔던 그 산이라고 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이 옵니다. 어머님도 산악회에서 이곳에 다녀 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물이 멀리까지 많이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저 멀리까지 사람들이 나가 있습니다. 우리는 감상만 하였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트래킹 코스가 유명합니다. 바다 위로 다리가 조성되어 있는 해상탐방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그 길을 가는 중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촬영지를 만났습니다. 너무너무 오래된 드라마라서 기억이 잘 안나짐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지나 작은 언덕숲을 넘어가니 바다 위로 다리가 조성되어있는 해상탐방로가 나타납니다.
부모님께서 걷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앞부분 조금만 가보고 돌아왔습니다.
쭉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안개가 살짝 낀 아침공기와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이렇게 조금 걷고 돌아와 하나개 해수욕장을 잠시 보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관광버스가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하러 왔습니다.
북적북적 관광객 무리가 참 많습니다. 집라인도 있고, 날이 더 더워지면 무척 북적될 것 같습니다. 갯벌을 느낄 수 있고, 멋진 길로 트래킹도 할 수 있고,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무의도의 하나개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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