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처음북스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 말입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시대에는 “여행”이라는 단어가 설렘보다는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여행”이라는 단어가 기대함으로 다가옵니다. 비로소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진다면, 어디를 먼저 갈지 계획하고, 기대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계, 여행업계일텐데,
저자는 다시 시작될 여행을 소망하며, 그 자리를 버티며, 지키고 있습니다.
나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해 보지 않고, 신혼여행조차도 항공권, 숙소, 일정 등 직접 계획하고 여행을 다녀왔었기에, 이런 여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여행자에 맞게 여행 일정등을 잡아주는 맞춤여행이라니~ 어떤 여행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세심하게 여행자를 챙기는 모습들이 신뢰를 갖게합니다.
무엇보다 여행에 진심인 저자의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그 진심이 손님들에게도 전달됨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자리를 지키고 버티고 계셔줘서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어서 배낭 둘러메고, 트렁크 끌고, 기내식 먹으며 여행을 가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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