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3일 금요일
낮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필이가 분유를 안먹는다고, 얼마 전부터 짜서 얼려놓은 젖을 잘 안먹으려 한다고 했었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필이가 분유도 안먹고 짜놓은 젖도 안먹으니 먹을 게 없는겁니다.
요즘 필이 얼굴이 좀 야위어진게 사실이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20일부터 시작하려던 이유식을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흰 쌀로 미음을 만들어 먹여달라도 부탁드렸습니다. 비교적 잘 받아먹는다고 했습니다.
만 6개월을 딱 채우고 내가 직접 만들어서 내 무릎에 앉혀서 턱받이를 예쁘게 해 주고 한 숟가락씩 떠먹여주려던 나의 예쁜 꿈은 무산되었지만 필이가 잘 먹어줘서 감사했습니다.
본격적인 이유식의 시작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이유식 먹이기.. 실천할 때가 되어서 기대됩니다...
필이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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