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2]남양주 역사박물관

필이를 위해 잠시 필이 집에 오셨던 외할머니를 배웅하기 위해서 팔당역에 갔다가 팔당역에 위치한 '남양주역사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새로 만든 지 얼마 안 되서인지 매우 깨끗했고, 방학 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1층엔 상설전시관으로 남양주 지역의 역사적 유물들과 문화재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기획전시가 열리고있었는데, '어릴 적 동네 풍경'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이 그리 깊이가 있어 보이진 않았지만, 추억을 되살리기에 좋은 재미있는 전시였습니다.

필이는 윷놀이하는 장면 공기놀이 하는 장면들의 모형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족두리를 쓰고 사진도 한번 찍어주고,,,^^

 

그리고 필이가 가장 재밌어했던 건 칠교놀이입니다.

필이랑 집에서 칠교를 하긴 했지만, 시리는 이 놀이가 전통놀이인 줄 이날 알았습니다.

사실 이런 것도 모르고 칠교를 했었나 싶어서 부끄러웠습니다,,,,ㅠㅠ

필이는 이 자리를 뜰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저것 다 만들어보고 실컷 한 후에야 일어섰습니다.^^

나 칠교 했어요~~^^

2층 전시장에서 밖으로 나가니 잔디가 있는 옥상이 있고..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몇천 원의 체험재료비만 내면 체험활동 할 수 있는 것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필이는 바람개비를 만들고 싶어 했는데,,

마침 이날 박물관에 행사가 있어서 체험을 할 수 없다고 해서,재료만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나들이었는데 편안하게 즐거운 나들이를 해서 즐거운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