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의 겨울방학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야지, 생각하며,
첫 발을 디딘 곳은 지나가다 우연히 본 악기박물관입니다.
마침 오전에 친구네서 오늘 뭐 할 거냐고 연락 와서, 뜻하지 않게 친구랑 동행, 같이 가니까 더 잘 놀고 좋습니다.^^
"프라움 악기박물관" 레스토랑 옆에 박물관,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팔당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이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하남에서 마땅히 갈 방법이 버스외에는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입구에 작곡가들의 의자에 앉아서 한 컷~^^
우리 말고 한 팀 더! 아직 소문이 안 나서 그런가, 사람이 없었습니다.
각종 악기들이 잘 전시되어있어서,
악기를 잘 몰랐던 시리는 축소 악기가 있다는 사실을 이날 알았습니다.
다양한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어서 전시가 재미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에 나오는 옛날 독일 합창을 듣고 있습니다.
한참을 앉아서 감상했습니다.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한쪽에는 두드리고 연주하고 만질 수 있는 악기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것저것 만지며 신나 합니다.^^
드럼을 두두두두!!!
핸드벨로 앞에 놓여있는 악보를 보며 계이름을 읽으며 둘이 연주를 합니다..^^
2층에도 전시가 계속됩니다~
2층에는 큰 스크린에 바이올린을 만드는 과정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고,
방을 빙 둘러서 악기의 제작 과정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튜닝이 안 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올려져 있었는데,
필이가 들고 연주를 해 봅니다. 소리를 내며 신나 합니다.^^
필이가 의외로 악기제작 과정을 아주 진지하게 재밌게 봅니다.^^
커다란 하프
현악기들..
악기박물관은 처음인데, 가끔 오가며 들러보고 싶어 졌습니다.
나오면서 워크북도 받아서 집에 와서 해 보면서 악기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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