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엄마 어제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밥하고 있는데 웅진에서 전화가왔습니다.
오늘 특강인데 미리 연락 못했다며 잠깐와서 듣고가라고,,,
강의 듣고 그러는거 엄청 좋아하는 나는 부랴부랴 준비해서 필이데리고 갔습니다..
강의가 엄마는 좋았으나,,
필이는 뭐 재밌는데 가는 줄 알고 따라 나왔다가 점점 지루해지더니,,, 좀 짜증이 났나봅니다,,
집에 와서부터 상태가 별로입니다.
신경질도 내고 툴툴거리고, 아무래도 내가 갑자기 웅진에 데리고간게 스트레스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후 늦게 아빠랑 다같이 맛있는 빵먹으러 가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그냥 산책이나 할 참으로,,,
빵집 가는 길에 아빠가 길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건너는 거라고 알려줬더니 아주 열심히 들고 지나갑니다.
차가 나올 것 같은 작은 골목앞도 그냥지나치지 않고 열심히 들고 갑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맛난 빵을 먹고 할머니집으로 갔는데,, 필이 잠이들었다가 다 저녁 때...
예빈이가 오는 바람에 늦게 깨서,, 뛰어놀다가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필이 생각은 안하고 엄마 생각만해서 많이 미안했네요.
오늘 엄마가 필이를 힘들게 했구나
집에 들어와서 짜증내더니 혼자 블럭만지고있습니다..
손들고 길 가는 중,, 왼쪽 골목에서 자동차 나올까봐,,
그러면서 엄마는 어디쯤 오나 확인도 하고,,,^^
그러면서 엄마는 어디쯤 오나 확인도 하고,,,^^
쵸코우유에 신났습니다,,^^
'pil 이야기 > pil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024] 토요일 외출 (2) | 2009.10.27 |
---|---|
[091023] 재밌는 필이 (0) | 2009.10.24 |
[091011] 뭐하니? (1) | 2009.10.23 |
[091009] 엄마 회사로~ (2) | 2009.10.23 |
[091007] 블럭 놀이 (0) | 2009.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