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3부 예배 / 오대식 목사님
또 하나의 간증
(시편 107:1~9)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선한 자를 지켜 주시고, 악한 자를 발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37: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
우리 주변에는 악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악인들을 언제 벌하십니까?
(시편 101: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
아침마다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이 틀리십니다. 아침마다 악인이 멸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약속에 대한 거절감이 느껴지면,
신앙의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 약속 앞에서 외로워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을 100% 이루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40년 만에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 약속을 믿고 떠났는데, 며칠 후면 들어갈거라 생각했는데, 광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40년이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약속에 대해 14,600번 좌절을 겪고, 거절감을 받았습니다.
40년 동안 매일 아침 하나님의 약속이 거절되었다고 생각하면, 우리 신앙이 괜찮을까요?
그런데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드리는 첫 예배의 내용이 시편 107편 입니다.
(시편 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감사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여호와께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할 수 있었을까?
그동안의 거절감을 다 잊게 할 만큼 좋은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매우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시편 107편 1절에서 2가지를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1. 하나님의 선하심을 감사하라
선하심 : 약속을 이루시는 것
(시편 107: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시편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좋은 것으로 이루어 주신 "선하심"
1.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라
인자하심 : 인내해 주고,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것.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하나님께 원망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벌하지 않으시고 참아주시고, 인내하시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시편 107:4~6)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이끌어주시는 "인자하심"
교회의 역사와 이전의 과정 중에 또 하나의 간증이 생겼습니다.
간증이 늘어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간증을 주셨습니다.
고백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십니다!
https://youtu.be/aIWEfltqbGs?si=EEbkBKAotK-tguEv
오늘은 우리 교회가 이전하여 드리는 첫 예배입니다.
전날 안심기도회 후 아동부 이삿짐 정리를 위해 캐슬에 먼저 와서 짐정리를 했습니다.
많은 준비 중 아동부 짐정리는 무척 작은 일이지만,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왠지 설레는 마음으로 주일을 기다렸습니다.
교회와는 연결이 잘 안 되는 공간에서 예배는 어떤 모습일까?
그려지기도 하면서, 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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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동부예배를 드리는데, 아이들도 마음이 들떴는지, 또 호텔이라는 공간이라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건지,
신나게 뛰어다니며 더 활발해졌습니다.
새 친구들도 여럿 와서 준비한 간식이 모자라서 부장님이 1층 편의점에 뛰어가 간식을 추가로 준비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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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배를 기대하며 본당에 들어섰는데, 엄청난 공간의 크기와 꽉 찬 성도님들 모습에 한 번 놀랐고,
브리딩밴드의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에 놀람과 기쁨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들어갔는데, 빈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주로 앞자리를 선호하는데, 앞쪽으로 못가고 어찌어찌 사이드 쪽에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부서 정리를 좀 더 일찍 끝내고 빨리 내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또 하나의 간증"이 생겼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의 간증이 쌓여가면서 더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나도 우리 가정도 간증들이 쌓여가면서 지금까지 왔고, 이번에 교회의 이전이 그저 별개의 문제가 아닌 곧 교회와 나와 가정과 함께 연결되어 우리에게도 간증으로 쌓이는 것 같아서
예배드리는데 난 교회 이전에 한 일도 없는데, 왜 코끗이 찡해지고, 눈물이 나는지,,, 감격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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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다고 떡도 주시고,
맛있는 커피도 주시는,
고마운 손길에 감사를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우리 마치 여행을 갔다 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2,3부로 따로 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각자의 예배 분위기 이야기를 하고,
남편은 시작한 봉사부에서 만났던 성도들 이야기를 나누고,
나도 아동부에서의 첫날을 이야기하면서
오늘 설교 말씀처럼 우리 가정에도 이뤄주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대하게 되는 마음을 얘기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등부 예배를 드린 필이는 예배 후 친구와 동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맛집에 찾아가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교회 친구들과 함께 밥도 먹고 지하철 타고 함께 이동하는 시간들이 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좋습니다.
매주 수련회에 가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또 익숙해지면, 그 기분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교회 다녀오는 길이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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