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첼로를 배우고 있습니다. 필이는 학교 방과 후에서 그리고 저와 함께 동네오케스트라에서.. 토요일마다 연습하며 함께 시간보내기를 어언 1년여.. 이번에 월드기네스오케스트라합동연주회가 있어서 필이와 저도 신청을 하고 참가했답니다. 사실 먼~길 가야해서 망설였는데, 마침 기업후원금 이용 기회가 있길래 얼른 신청을 했지요. 무거운 첼로는 다행히 지평오케스트라에서 연주회 참가하는 단원들이 모여서 봉고차로 이동하였기에 직접운전하지 않고 그래도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거의 점심시간이었어요.. 서둘러 연주자 입장문으로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였습니다. 이번에 기념품으로 박찬호크림 샘플과, 휴대용 보면대를 받았네요. 고척스카이돔 일대가 악기를 들고 메고 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분위기가 들썩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