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이미 화니는 필이와 함께 경주에 내려온 목적을 달성했기에 둘째 날은 여행을 하는 날입니다. 먼저 숙소가 불국사 근처였기도 했고, 한창 불국사 단풍이 절정인 시기인지라 불국사에 가 보기로 하고,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주말에 불국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정보가 많아서 사람 없을 때 일찍 가 보기 위해서입니다. 불국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경이었는데, 관광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바로 입구 앞에 하고, 매표를 하고 불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이후 도대체 몇 년 만에 와 보는 곳인지 싶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아련히 납니다. 정말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단풍 구경이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불국사는 석가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