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그 힘든 회사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정말 선임님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 선임님이 정말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신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슬프기도 하고, 남겨진 우리가 걱정되기도 하고, 복잡하다… 낮에 모두 잠깐 스타벅스에서 커피로 송별을 하고, 밤에 계동집에서 고기 먹으며 아쉬워하며 혜어졌다.ㅠ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거라 응원하며, 기쁜 맘이지만,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쉽고, 슬픈 건 어쩔 수가 없다. 이 날도 정말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겨우 참석할 수 있었다. 계동집,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족과도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임님이 자꾸 더 시키라고, 더 먹으라고, 자기가 사는 거니까.. 그러는데,,, 슬픈 날이다~ 맛있게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