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조사 겸, 다시 또 우리는 경복궁에 갔습니다. 얼마 전 경복궁 광화문 앞 월대가 복원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라 이 기회에 월대도 보고 걸어 볼 생각이었습니다. 월대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 궁중의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이용된다. 대개 방형의 넓은 단(壇)으로, 그 위에 지붕이나 다른 시설을 하지 않는다. 월견대(月見臺) 즉 달을 바라보는 대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월대는 궁궐에서의 하례(賀禮) · 가례(嘉禮)와 같은 큰 행사 때 사람들이 올라서서 행사에 참여하는 데 이용되며 제례(祭禮) 때에도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전의 월대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조선시대 각 궁궐의 외정전(外正殿) 및 내정전(內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