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님이 성수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 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이래저래 일상이 바쁘다 보니 못 챙겼는데, 어느덧 다음날 끝난다고 해서 금요일 오후에 필이와 함께 전시회를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사전에 예매를 통해 티켓을 사야하는데, 이미 다 팔린 상황이었고, 알아보니 현장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혹시 많이 기다리면 어쩌나 싶은 걱정을 안고 무신사 성수로 갔습니다.성수는 집에서 버스 한 번 타면 오래 걸리지 않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기안84님 전시회에 도착하니 대기줄이 있기는 했지만, 길지 않아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현장구매 안내를 해 주어서 기분 좋게 전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전시장 안에는 관람객이 많아서 북적였지만,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