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시리의 근무가 있던 토요일 일하는 건 정말 싫지만, 그냥 일만 하고 보내버리게엔 아까운 토요일이라서 세 식구 남산에 갔습니다. 마침 눈 검사해보니 시리의 안경을 바꾸기도 해야 했기에, 남대문 안경점에 들렀다가 남산 올라가서 돈가스 먹고 명동으로 걸어 내려오며 가족 나들이 덥지만, 이렇게 바람 쐬니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그리고 남산 돈가스 첫번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에서 호객하시던 아저씨가 센스가 넘치셨던 가게입니다. 식당 안에 카페도 있습니다. 돈가스를 먹으러 들어가니 서비스로 화니와 시리에게는 커피를, 필이에게는 콜라를 서비스로 주었습니다. 주문을 해 봅니다. 스프와 반찬은 셀프입니다. 우리는 왕돈가스, 매운 치즈돈가스, 생선가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메뉴가 맛있었습니다. 시리는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