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 계속 집콕만 하고 있는 우리 가족인데, 필이의 안경이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시리가 복잡한 서울 남대문시장을 직접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 나갈 때는 대중교통인 지하철, 기차 혹은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코로나19 시국이라 차를 가지고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 마침 필이 외할머니께서도 종로5가의 보령약국에 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나섰습니다. 먼저 보령약국에 들르기 위해 청계천 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장시장을 지나 보령약국에 가서 할머니의 필요한 약들을 사고, 돌아올 때도 다시 광장시장을 지나오면서, 외할머니의 단골 가게들에 하나씩 들러서, 꽈배기. 녹두전, 순대 등을 포장해서 차에서 점심으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