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께서 민들레를 직접 꺾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래서 민들레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민들레는 수년 전 프랑스에 갔을 때 그곳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민들레 김치를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때 민들레도 먹을 수 있구나, 그리고 민들레로 김치를 만드니 쌉싸름하게 맛있구나를 알았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도 민들레를 먹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소 나물을 정말 좋아하고 온갖 나물을 반찬으로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는 엄마는 역시나 민들레 무침을 자주자주 만들어드십니다. 엄마가 만들어주시면 너무 좋지만 이렇게 재료만 주시면 사실 저는 좀 난감합니다.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선 하게 직접 가져다 주신 재료를 맛있게 만들어먹는 것이 효도이니 시도를 합니다. 민들레를 깨끗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