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 말고 양평으로 계획 없이 출발했습니다. 양평 부모님 댁으로 가기 전 날씨 좋으니 전망 좋은 카페라도 가기 위해 용문산 쪽으로 향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양평에 살 때는 화덕피자 레스토랑이 있던 곳 옆, 사실 그때 이 자리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화덕피자 레스토랑은 그대로 있는데, 가만히 보니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카페 알베로와 같이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용문산 가는 길 오른 편에 위치한 카페 "알베로"라는 곳에 갔습니다. 외관이 무척 독특합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도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독특합니다. 카페 앞에 커다란 굴뚝처럼 세워놓은 반원 기둥들은 일부러 만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