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세서미스트리트게임에서 발레가 나오는 부분을 보면서 '난 이 춤이 이뻐~'하길래 마침 지나가다 보니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발레공연을 한다는 포스터가 있어서, 필이에게 발레 볼래? 했더니 좋다고 합니다. 마침 한 온라인 카페를 통해 본래 30,000원씩인 입장권을 17,000원씩에 저렴히 표를 구할 수 있어서, 아빠랑 엄마랑 필이랑 다 같이 보려고, 3장을 사 두었습니다. 그런데 사촌 예빈이랑 내내 재밌게 놀다가 필이만 발레를 보러 데려가기가 예빈이에게 미안해서 아빠가 안 가고 엄마가 필이랑 예빈이를 데리고 발레를 보러 갔습니다. 처음 접하는 대사도 없는 발레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과연 잘 볼까 싶었는데, 엄청 잘 보고, 재밌어해서 뿌듯한 공연관람이었답니다.^^ 공연 전, 심각한(?) 표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