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모든것을 끝내고 자기위에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곤히 잠들어있는 필이 옆에 조심히 누우며, 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갑자기 필이로 인한 복받치는 감동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예쁜 아기가 나왔을까? 전혀없던 존재가 씨앗처럼 내 뱃속에 생기더니, 이렇게 훌륭한 생명으로 자라가고있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자면서 필이가 옆에 누운 엄마의 얼굴과 귀를 만집니다.. 그 손길이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해서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생명이 내게 왔구나~~~ 하나님은 너무 부족한 내게 이렇게 귀한 생명을 맡기셨구나~~ 한순간도 짜증내지말자,, 한순간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말자,, 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격하며 감사한 순간을 살자...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