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가 어쩌다 보니 수술이라는 걸 했습니다. 1년 동안 낫지 않는 입병 때문에 시작된 병원 검사 과정 중 발견된 담낭질환, 담석 지난 수년간의 급체와 그로인한 응급실 행 등이 이번 진단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시리의 담낭은 담석으로 너무 꽉 차서 이미 그 기능을 잃은 지 오래였고, 통증의 시기는 지난 급체로 고생하던 2년 전에 다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통증은 없지만, 그냥 두면 염증이 생기거나 담낭이 부어 옆 장기에 붙거나 하면, 또다른 질병의 원이이 되어 혹시 암으로 진행이 되거나 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게 좋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복강경 수술로 가능해서 비교적 수술은 간단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3박4일간 입원을 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