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청평사 계곡에 들렀습니다. 청평사는 시리가 정말 오래오래 전에 와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청평사라는 절은 기억이 안 나는데, 소양호를 배 타고 건너서 계곡길을 올라갔던 기억이 좋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동차로 가다보니 소양호를 건너지는 않고 청평사 쪽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배 타고 소양호를 건너지는 못했지만, 역시 계곡 길로 올라가는 길은 역시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다리 건너 청평사로 올라갑니다. 가면서 보이는 소양호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서 시원하고, 공기가 좋습니다. 가는 길에 재밌는 이야기들도 적혀 있어서 읽으며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공주설화라는 설화가 있다고 합니다. 거북바위라는 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