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에서 출발해 중간에 어디 들를 곳이 없을까? 성주산 자연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잠시 삼림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오후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는 중이었지만, 올라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이 온 거라 먼저 주차를 하고, 안내도를 봤습니다. 늦가을 단풍이 아직 남아있어 잠깐이지만 단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늦게 도착했으니 코스대로 다 가 볼 수는 없고, 가까운 편백나무 숲에만 올라갔다오기로 하고 삼나무 숲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니 높게 뻗은 삼나무 숲이 나왔습니다. 편백나무 숲에는 숲안에 벤치들이 많이 설치되어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