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네 집은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 인 데다가,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사실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화니는 매일 아침 운동 갈 때 필요하고, 시리는 가끔 마트를 갈 때 필요한데, 동네에서 조금씩 돌아다닐 때는 면 마스크를 씁니다. 그래서 마스크 값이 너무 비싸서 안사다가, 공적 마스크가 나왔음에도 사러 가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 여유 있게 갖고 있던 마스크들이 화니 운동할 때, 그리고 시리가 일 때문에 서울 다녀오고 그러다 보니 점점 없어져서 공적 마스크를 사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화니가 먼저 운동 후 가까운 약국에서 운 좋게 줄서지 않고 바로 구입했고, 이번 주 초에 필이는 혹시나 싶어 여권을 챙겨서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약국에 줄 서있길래 얼른 내려서 같이 줄 서서 금방 샀습니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