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254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필이

필우가 처음으로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선물도 준비하고, 카드도 쓰고,, 필우는 초대를 해 준것이 정말 고마운가 봅니다. 카드에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한걸 보면...^^ 키즈카페에 모여서 간단히 케잌에 촛불끄고, 선물 공개하고, 밥 먹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유치원 아이들 생일파티다보니 선물을 엄마들이 챙깁니다.. 그점이 좀 아쉽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카드쓰고, 말도 안되는 선물일지라도 아이가 선택해서 주는 선물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나 역시.. 물론 필이에게 물어보고, 선택하게 했지만, 엄마가 산물을 샀습니다...다행히 카드는 필우 혼자썼습니다. 필이 생일파티엔 정말 아이들을위한 조촐한파티를 기획해 보고 싶습니다. 옛날 제가 어렸을 때 생일파티했던 생각이납니다. 초등학교 ..

[120208] 축구수업

필이가 축구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워낙 낯선 것을 꺼려하는 필이라 즐거워하며 잘 할까 싶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 괜한 걱정을 했다 싶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신나게 뛰어놀고 오는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30분을 신나게 뛰고나면 힘들다고 나와서 쉬곤 했는데,,, 이제는 끝까지 신나게 뜁니다. 후반부에 축구 경기를 할때는 아직 공 쫒아 다니기에 급급하지만, 언젠가는 필이가 드리블도 하고, 골도 넣는 날이 올거라 믿고있습니다~~^^ 그저 필이가 즐겁게 운동으로 즐기기를 바랄뿐이다..^^ 수업전 선생님과 인사하는 시간..^^ 공 들고,,, 수업 중,,^^ 수업중인데.. 필이 표정이 진짜 웃기네요..^^ 신나게 그리고 열심히 한다,,^^ 이제 제법 잘 따라하는 필..

5번째 생일

필우의 5번째 생일입니다~~ 그냥 미역국 끓여주고, 케잌에 촛불만 끄고 조용히 넘어가려다가~~ 가까이 사는 사촌과 할머니 초대해서 간단한 파티를 했습니다. 무지개떡과 꿀닭을 해달라고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오리고기 두 점 먹고, 케잌이랑 떡만 먹고 힘들여 튀긴 닭은 안먹습니다..ㅠㅠ 그래도,, 언제나 너무도 사랑스럽고, 기특하고, 볼수록 너무 감사해서 코끝을 짠하게하는우리 필이~~~ 너무 귀한 하나님의 선물~~ 진심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엄마의 야심작 꿀닭. 닭봉이나 윙을 소금+후추+마늘+맛술에 간한 후 감자전분에 버무려 튀겨줍니다~~ 기름을 빼고 소스에 버무려주면 끝~^^ 소스 : 간장2 물엿3 설탕1 꿀1 잔짜 맛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훈제오리 단호박찜 단호박의 속을 파고, 훈제..

[120117] 독서왕

유치원에서 새해가되니 6살 형님이 되었다며, "독서왕"이라는 수첩을 보내왔습니다. 그날 그날 읽은 책을 적는 일종의 독서일기장입니다. 지난 한 주동안의 읽은 책들을 기록한 내용을 이번주 월요일에 가져갔습니다,, 필우는 자기가 독서왕이 되겠다며 평소보다 조금 더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평소에도 평균 하루에 5~10권은 읽는터라.. 일주일을 꾸준히 읽으니 반복한 것을 제외하고 67권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아이들도 이 정도는 읽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필이가 1등이랍니다 은근히 자부심을 갖고, 좋아하는 필이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필이가 책을 많이 읽어와서 그날 종일 필이가 관심 대상이었다며,, 선생님께서 얘기 해 주셨습니다 이대로 쭉~~독서왕이어라~~^^ 요즘 필이 별명..

2011년 성탄 전야 축제

성탄절,,, 교회에서 성탄 전야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필이는 유아부 대표로 인사말하는 멋진 꼬마신사 입니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는 이걸 언제 다 외우게하지? 싶었는데.. 반복해서 읽어주니 금새 외워버리는 필이입니다~^^ 인사말하고, 율동하고~~뿌듯합니다~~^^ 조금 얼었나봅니다..그래도 끝까지 잘 했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 꼼지락~~ㅎㅎ 유아부 찬양 "우리모두 축하해요" 필이가 율동을 잘 합니다,,^^ 리허설 할 때는 모두 잘 하더니,, 막상 올라가니 꼬마들이 여기저기서 우네요,,,ㅎㅎ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시리가 가장 감동받은 고등부 남학생들의 중창입니다..^^ 정장입고 나와서 외워서 원어로 찬양부르는 남학생들,, 멋집니다~~^^

[111213] 유치원 부모참여수업

평일 늦은 오후,,, 하필 이날 학교에 수업이 있는날이라서,,,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유치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이 영어수업과 체육수업을 참관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필이는 먼저 수 선생님의 영어수업에 참여했습니다... 'Little Red Riding Hood' 뮤지컬을 했는데,,, 즉석에서 자신의 역할을 자원해서 각 역할을 채웠습니다,, 필이는 늑대를 한다고 손을 들고 나가서 늑대 인형을 머리에 썼습니다,, 늑대 표정을 매우 진지하고 디테일 하게 표현합니다...^^ 모션은 아주 일품입니다~~^^ 아이들의 뮤지컬은 완벽하진 않지만 그동안의 수업이 이런식이었음을 알게되고, 아이들이 재밌게 잘 배웠구나라는걸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선생님이 여러가지 재밌는 수업을 진행 하셨는데,..

[111113] 연날리기

주일 오후 바람도 쐴 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갔습니다. 이 곳은 주차비 3000원만 내면 종일 놀 수도 있는 곳입니다.. 지난 번에 필이가 연을 날리고 싶어했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다음에 하자했던 연날리기를 오늘 했습니다.. 적당히 춥고 바람도 잘 불고,,, 연은 매점에서 쉽게 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도한 연날리기,,, 생각보다 잘 날아줘서 너무 재밌는 연날리기였습니다,,^^ 부쩍 장난꾸러기가 된 필이,, 사진 찍어주려니 갖가지 표정을 짓습니다,..^^ 아빠와 함께 연을 날리는 필이 연이 정말 높이까지 잘 납니다~~~^^ 다음엔 연을 만들어서 가져와 봐야겠습니다,,^^

[111022] 금강유치원 과학캠프

유치원에서 과학캠프를 했습니다. 영어캠프와 과학캠프를 한 해씩 번갈아가면서 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과학캠프의 해랍니다. 토요일 아침 9시까지 유치원에 오라고해서 부랴부랴 갔습니다. 원생이 많다보니,, 5,6,7세 섞어서 조를 만들었는데,, 필이는 가장 첫타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과학한마당"이라는 현수막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조별로 준비된 여러 부스에 가서 과학체험을 합니다.. 필이는 여러 조 중 "장영실"조였습니다.. 먼저 놀이터에 설치된 공기의 힘을 체험해보는 화성탐사선 체험을 시작으로 과학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풍선안에서 낙하산을 타보기 전에 옆에 마련된 우주복입고 사진찍기를 먼저했습니다. 멋지다 필이~~^^ 안에 낙하산 타려고 기다리면서,, 같은반 친구들과~~찰칵..^^ ..

[111009] 유아부예배

필우의 유아부예배.. 필우가 아직도 엄마 아빠와 함꼐 예배드리길 원해서.. 셋이 함께 2부예배를 드리고,,, 아빠는 집에 가시고 엄마랑 필우는 조금 놀다가 3부예배에 열리는 주일학교에 갑니다... 엄마랑 함께가니까 더 좋아하는 필이입니다~^^ 잠시 놀때 누군가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는 예배드리는 동안 잠시 밖에 묶어 두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강아지 보느라 웅성웅성합니다,, 필이도 그 틈에 끼어서 만져보며, 아주 귀여워 합니다,,^^ 처음엔 낯설어서인지 나가서 찬양도 안하려하고 그냥 앉아있으려고만 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용감하게 나가서 찬양도합니다,,^^ 오늘은 단풍든 가을을 느끼기 위해~ 나뭇잎으로 왕관꾸미기를 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유치원이든 교회든 한번씩 하는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