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405

나들이~~

지난 주말에 뜻하지 않게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필우 아빠가 자동차에 후방카메라를 달기위해 오금동의 한 카센타에 갔는데 바로 옆에 이런 공원이 있더군요.. 그래서 자동차 수리가 다 되길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봄나들이를 즐겼답니다... 날씨가 좀 흐리고 쌀쌀해서 필우의 옷이 두꺼운것이 좀 무거워 보이지만 노란 개나리들이 봄임을 알려주네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엄마와 함께 잘 걷고 있지요,, 요즘 필우는 걷는것에 재미를 붙여 계속 갇는답니다... 걷다가 엄마와 함께 사진 한장 찰칵~! 다리도 있더라구요,, 다리를 건너다가 아빠와 함께 찰칵~! 그런데 필우가 반대방향으로 막 걸어갑니다....ㅎㅎ 그리곤 다시 아빠에게로 돌아오네요,,,^ ^ 이젠 정말 필우가 요즘 좋아하는 계단 오르기..

pil 이야기 2008.04.15

구두를 신었어요,,,

이제 제법 걸음마를 잘 하는 필우가 신발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현관에 있는 신발들을 신으려고 하고, 자신의 운동화를 내려놓고 신으려고 발을 넣으려 애쓰기도 합니다.. 이날은 늦은밤에 아빠의 구두안에 어느새 혼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거울에 신발신은 자기모습을 열심히도 보는군요,, 이제 밖에 나가자고 많이 조를것 같네요,,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pil 이야기 2008.03.26

즐거운 목욕..

필우는 목욕을 정말 좋아합니다.. 목욕하자~ 하면서 옷을 벗기면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또 아빠가 목욕물 받으러 욕실에 들어가면 벌써 목욕하는구나를 알고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목욕을 할땐 저렇게 물을 튀기며 마냥 좋아하지요,,^ ^ 즐거운 필우의 목욕시간입니다, 물론 이 시간 목욕을 씻기는 아빠는 아주 많이 힘들답니다...^ ^;;

pil 이야기 2008.03.22

필우의 물 마시는 다양한 표정

지난 여름 필우가 약6개월여 되었을 때, 막 돌이 지난 하는 아이가 양존잡이 빨대컵으로 물을 마시는 걸 보면서 우리 필우는 언제나 저렇게 혼자 컵을 들고 물을 마실까?하며 부러워 했었는데, 어느덧 우리 필우도 혼자서 빨대컵을 들고 물을 마신다.. 시간이 참 빠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필우를 보고있으면, 세상에 없었는데, 씨앗처럼 내 뱃속에 나타나더니 어느새 이렇게 커서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여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다음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날마다 변하는 필우의 몸짓, 말, 표정,, 기대된다~~~^ ^ 물을 마시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물끄러미 쳐다본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예쁘게 빨대를 빨고있다.. 갑자기 마시던 컵을 들고 흔들며 좋아하면서 이렇게 재밌는 표정을 짓는..

pil 이야기 2008.03.10

카~퍼레이드

밤10시가 넘은 시간...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쯤이 되다보니 필이는 그 때부터 졸려도 잠을 안자고 논다.. 엄마랑 놀고싶어서 그런것 같다. 어제도 졸려 하면서도 계속 놀자고 해서 아예 그냥 작정하고 놀아주었다. 자동차 의자 뚜껑을 열고 들어가려하기에 아예 태워서 퍼레이드를 시켜주었더니 저렇게 박수를 치면서 좋단다~~^ ^ 필이야~ 엄마가 너랑 함께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안아주고 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낼께~~ 미안하고, 사랑한다~~

pil 이야기 200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