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계란말이와 감자조림

ssil 2008. 10. 30. 09:57

이제 필이가 밥을 제법 잘 먹고,
반찬도 이것저것 잘 먹어서 요즘 필이 반찬 만들기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지난주 중 하루였는데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소개합니다..^^;

이날은 계란말이와 감자조림을 했었습니다.

다음날 어머님께 여쭤보니 감자조림은 잘 먹는데 계란말이는 잘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계란말이>

 

계란2개에 당근, 양파, 파를 약간씩 다져서 넣고 섞어준 후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전 가끔  새우젓을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팬이 달궈지기 전에 기름을 두르고 위의 계란물을 얇게 펼쳐줍니다.

계란물이 한쪽방향으로 흐르게끔 팬을 기울인 상태에서 계란을 조심조심말아줍니다.



완성!!  필이가 먹기 좋도록 아주 얇게 썰어두었답니다.

이날 전 필이 반찬과 함께 제 도시락 반찬을 했기때문에 계란을 두개나 했네요.
필이 혼자만 먹는다면 계란 한 개면 충분하답니다.



<감자조림>

 


감자의 크기를 아이가 먹기좋게 얇으면서도 작게 썰어 물에 조금 담궈놓습니다.
다른 그릇에 집에서 만든 간장과, 꿀(유기농설탕), 들기름약간을 넣고 양념장을 섞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다가 감자를 넣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어갈무렵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가며 볶아줍니다.
색이 노릇노릇해지면 불을끄고 식혀 담는답니다.
짭잘 달달.. 신랑이랑 제가 먹어도 맛있네요..^^
필이가 정말 잘 먹었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필이 먹거리 하나챙겨주기도 여간 힘이드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요즘 필이는 1시가 넘도록 안자고 책 읽어달라 놀아달라 하면서 저를 꼼짝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1시~2시사이 필이재우고 그제서야 빨래예약, 밥하기, 필이 반찬 만들기, 등,,, 이런 것들을 하면 새벽3시가 넘어가는게 요즘 저의 일상입니다.
그래도 필이에게 반찬 맛있는거 해주고 간식도 잘해주고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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