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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05] 군산-군산 시내 여행

ssil 2021. 11. 9. 22:17

경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군산 시내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군산의 진포해양테마공원 근처에 볼거리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군산근대건축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옛군산세관, 장미갤러리 등이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걸어서 시내쪽으로 이동하면, 초원갤러리, 옛일본가옥, 성심당 등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장미갤러리에 들어갔습니다.

여행지에서 갤러리를 만나면 대부분 관람을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반가워하며 전시관람을 했습니다.

다양한 회화작품들을 보며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나니 마음이 좀더 풍성해진것 같은 기분입니다.

군산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 때 건축되었다 폐허가 된 건물을 2013년에 정비해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갤러리 이름은 장미동의 장미(藏米)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수탈한 쌀의 곳간이라는 뜻이다. 일제강점기 총독부 주도로 대형화된 군산항은 우리의 농산물이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었다. 일제는 항구 앞에 커다란 창고를 짓고 그곳에 호남과 충청에서 가져온 곡물을 모아 배에 실으며 아예 동네 이름도 장미동으로 지었다. 현재는 법정 동명에서 사라졌다. 갤러리 1층은 체험학습장, 2층은 전시장이다. 체험학습장에서는 어린이와 주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컵받침과 향초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장에서는 하반영 화백 추모전, 서경순 작품전 등이 열렸으며, 주기적으로 기획전시가 진행중이다. 갤러리 옆에는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수탈한 쌀을 보관하던 창고를 개·보수한 후 개관한 77석 규모의 장미공연장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미갤러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군산 장미갤러리 전시장 내부
군간 장미갤러리 외관

갤러리 외관 풍경이 예쁩니다. 사진찍기에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몇 걸음 옮겨가니 옛군산세관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이 대칭적으로 되어있고, 옛건물인데도 세련미가 느껴졌습니다.

1994년 8월 10일 전라북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8월 6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적벽돌을 수입하여 1908년 6월 20일 유럽양식으로 건축하였다.
건물 앞쪽에 포치를 설치하고 외벽은 낮은 화강암 기단 위에 적벽돌을 쌓았다. 창틀은 원래 목재였으나 현재는 알루미늄으로 바뀌었고 연화조동판의 지붕 위에 세 개의 바늘을 세웠다. 지붕 뒷면 한가운데 벽난로 굴뚝이 있으며 뒷문 위쪽에 캐노피가 있고 이를 받치는 부분은 꽃무늬로 장식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현관 좌우로 방들이 연결되었고, 오른쪽 복도 중간에 중앙홀로 출입하는 문이 있다. 내부의 벽과 천장은 회반죽으로 마감하였으며 창과 문 위쪽에 아치 형태의 장식이 있다. 같은 양식으로 서울역사와 한국은행 본관 건물이 있으며, 근대 초기의 건축상과 세관의 발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현재는 일부가 군산세관의 경비실로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 군산세관 본관 [舊 群山稅關 本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옛군산세관
옛군산세관

 

경암동철길마을에서 이곳으로 돌아온 시간이 좀 늦어서 아쉽게도 박물관 등 관람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길을건너 시내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보았습니다.

걸으며 보니 정말 시간이동을 한 것같은 거리풍경입니다.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집니다.

군산 거리에서 만난 옛 건물
군산 거리에서 만난 옛건물
군산 거리에서 만난 옛건물

이렇게 옛 건물을을 관람하며 걷다보니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었던 초원사진관을 만났습니다.

초원사진과 앞에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워서, 겨우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초원사진관 정면
초원사진관 옆면

초원사진관을 지나 걷다보니 오래된 건물들이 있습니다. 화니와 시리가 어린시절에 있었을법한  낡은 건물들입니다.

오래된 건물
오래된 건물

이렇게 걷다가 신흥동일본식가옥도 만났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해 관람이 어려워 담장너머로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群山 新興洞 日本式 家屋)은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2005년 6월 18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있어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기 주택으로서 건축물의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로 일제 강점기 군산에 거주하였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키백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렇게 걸으며 군산시내를 둘러보는 중에 또 하나 인상적인건 

하늘에 자주 보였던 철새떼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근거리에 철새도래지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철새때의 모습이 너무 장관이어서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철새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