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만24개월) 말 말 말~

ssil 2009. 2. 5. 10:05

필이가 벌써 만24개월, 3살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말이 많이 늘고 있어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를 즐겁게 해 드린답니다..^^

처음에 말 시작 할 때는 필이를 위해 열심히 존댓말 쓰는 엄마 아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말만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그때는 발음이 안따라줬었나봅니다.. 지금은 존댓말을 아주 잘 하네요..^^

확실히 책을 열심히 읽어줬던게 효과가 있었는지, 
말을 하기 시작하니까 전혀 따로 인지시켜 주지 않았던 동물이나 사물 등,,
그동안 책을 통해 봐왔던것들을 다 인지하고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말하기 시작하던 때...(몇개월쯤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엄마, 아빠, 안녕, 우유,, 등의 단어부터 시작했습니다..
인나(일어나), 줘봐, 가자,, 단어로 지시를 하기 시작,,,,
그리고 주어의 조사를 모두 '~가'만 붙이더니, 그리고 '필이가'는 하면서
'나', '내가 '이런 일인칭 대명사는 모르는지 사용을 못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변해가더니..

지금은..
엄마 배고파요 밥 주세요.
필이 이거 좋아요.
필이꺼에요.
안아주세요.
내가 했어요.
아빠는 일해요.
할아버니, 할머니 안녕히계세요.
삼촌 차에요...
등등....
이제는 왠만한 문장은 다 만들어 얘기를 합니다.
가끔 발음이 꼬이면 다시 한 번 더 제대로 된 발음을 얘기하기에 기다려줘야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걸 필이의 말이 변하는걸 봐서도 알수가 있습니다,,,^^

필이야 이쁜말 쓰는 사람이 되라..^^

2009.1.31 삼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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