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4] 문경세재 - 문경종합온천, 옛날쌈밥

점심식사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렀습니다.

좀 늦게 도착해서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해 질 녘 문경새재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에서 너무 예쁜 단풍을 본 후라 단풍길을 기대했는데,

문경새재는 이미 단풍이 다 떨어져서 스산함이 느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문경새재 길은 언제 와도 좋습니다.

문경새재 길

조금 걸으며 산책하고 나니 밤이 되었고,

많이 걸어서 배고프고, 피곤했던 우리는 근처의 온천에 가서 몸을 풀고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문경 종합 온천"입니다.

오래된 온천이라 시설이 좋지는 않았으나 넓고 따뜻하게 온천 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천은 계획에 없었기에 입구에서 간단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피로를 쫙 풀어줄 온천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라 온천 안에서도 마스크를 해야 하는 참 이상한 경험도 하면서,  예전에 비하면 간단히 온천을 하고 나왔습니다.

문경종합온천 전경 (출처: 문경종합온천 홈페이지)

온천 주변에 주차장 앞에는 식당들이 죽 있습니다.

그 중 우리는 "옛날쌈밥"이라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문경이 약돌돼지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옛날쌈밥 전경 (출처: 옛날쌈밥 블로그)

돌솥쌈밥 3인분을 주문하고 정말 맛있게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였습니다.

옛날쌈밥의 돌솥쌈밥

 

이렇게 가을 경주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