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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추석 여행-변산반도 채석강

ssil 2023. 10. 9. 10:20

식사를 마치고 주차를 하고 보니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쭉 바위적벽이 해안을 따라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채석강이었습니다.

해수욕장 옆에 돌로 된 해안가가 길게 펼쳐지는데, 그 위에 따개비와 홍합 등 다양한 바다생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바위 해안에서 바라보는 모래사장 해수욕장 풍경, 여러마리의 새 들이 인상적입니다.

바위 위에는 징그러울 만큼 홍합과 따개비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무척 신기합니다.

바위 바닥에 붙어있는 바다생물들

본격적으로 바위절벽 해안을 걸어 채석강을 둘러보았습니다.

채석강 [ 彩石江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

면적 12만 7372㎡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옛 수군(水軍)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빼어난 경관 때문에 사진 촬영이나 영화 촬영도 자주 이루어진다. 채석강에서 해수욕장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채석강 [彩石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채석강은 말로는 많이 들어본 곳이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안 절벽이 아주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위 위를 걸어서 쭉 관람을 하는데, 걷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멋있는 왼쪽에는 채석강의 줄무늬 절벽, 오른쪽에는 서해바다를 관람하면서 쭉 걷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채석강의 바위 지층

신기하고 멋있는 다양한 지층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층의 무늬나 바닥의 돌 무늬가 아주 멋있고 재미있습니다.

거의 다 돌아가면 동굴처럼 구멍이 있고, 기둥으로 지층이 되어있는 곳이 나옵니다.

채석강의 멋진 지층
채석강의 멋진 풍경

해식동굴은 또 다른 멋을 보여줍니다.

낙석이 있으니 위험해서 가까이 가기에는 무섭지만 얼른 한번 보고 나왔습니다.

채석강 해식동굴

멋있는 채석강 풍경으로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해식동굴 옆쪽으로 올라오니 격포항입니다.

격포항에 정박되어있는 어선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이국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격포항에 정박되어있는 어선들

그렇게 걸어서 다시 격포해수욕장 쪽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격포해수욕장 근처에 카페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달콤 커피가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닫바람맞으며 많이 걸었기에 달콤 커피에서 음료 한 잔씩 들고, 서둘러 서울로 향했습니다.

채석강 달콤커피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쉬었다 가도 좋을듯합니다.

채석강 달콤커피에서

우리의 이번 추석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추석 여행을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