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보행기 (2007.8.31)

ssil 2007. 8. 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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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행기를 태우지 말아라..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나 역시 아기가 생기고 보니 이런저런 육아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

가장 먼저 접했던 것이 보행기를 태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난 정말 보행기를 태우지 않으리라 결심을 하고 보행기는 사지도 않으려 했으나

시어머님께서 아기를 봐주시는 관계로 어머님을 너무 힘들게만 할 수가 없어서 보행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태우게 되었는데,,

우선 필이는 보행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보행기 앞에 있는 장난감 판을 잘 가지고 놀지만 거의 대부분은 거실 바닥을 열심히 기어다니며 놉니다.

보행기는 이유식을 먹이는 의자로 쓰이거나 가끔 어른들이 밥을 먹거나. 아님 청소를 하거나 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할 때 이용할 뿐입니다.

그런면에서 보행기가 있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충분히 기어다니니까 보행기로 인해서 기는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릴까 하는 우려도 없습니다.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육아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입니다.

물론 안좋은 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용하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쓰던 방법과 요즘 세대들의 육아방법이 많이 다르지만 둘 다 일리가 있으므로 취할건 취하고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건 과감이 버려서 나만의 육아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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