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 해 첫날
필이가 2024년 마지막날 감기기운이 돌더니 열이나기 시작했는데,
그래고 송구영신 예배 참석 후, 가족모임이 있어서 양평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필이가 열이 너무 많이 나고 아파서 오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감기 옮길까 봐 겁나서 일어나서 바로 왔더니,
새 해 첫날 아침도 아닌 점심도 아닌 애매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걸 먹으면 좋겠어서 소를 구웠습니다.
필이는 고기면 좋아하는 아이니까...
올리브유와 후추 소금으로 시즈닝을 한 소고기를 팬에 굽고, 버섯과 양파는 올리브 유에 굽고, 감자과 고구마, 호박은 오븐에 구웠습니다.
담백하게 간단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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