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oul

스타벅스 경동1960점

ssil 2024. 7. 11. 09:19

(20240704)

친구와 동대문에서 할 일을 하고 평소 가 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경동시장에 있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에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대로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가서 찾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경동 1960점이 위치한 건물 1, 2층에는 LG전자의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가 마치 시간여행이라도 온 듯한 분위기로 위치해 있고, 그곳에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입구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극장이었던 곳을 카페로 만든 곳이라고 하더니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구가 길고 깊어서 극장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극장이었던 곳 답게 층고가 무척 높고, 공간도 무척 넓습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1960년대 지어진 후 현재는 사용하지 않아 폐극장인이 된 경동극장 건물 3,4층을  완전히 
개조해서 카페로 바꿨습니다. 경동극장의 영화관 구조를 그대로 살려 개조를 했습니다. 특히 매장에 들어서는 입구는 과거 경동극장의 영화 상영관 출입구와 같이 좁은 형태를 유지해 영화관 느낌을 줬습니다. 경동 1960점 앞쪽으로는 무대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서, 이 공간에서 실제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명은 연극적인 조명을 활용했고, 천장에 커피나무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해체해 만든 친환경 아트워크를 매달아 예술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참고 : 인사이트코리아)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카페 좌석도 극장처럼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석의 모양도 다양하고 공간이 진짜 넓습니다.

주문하고 음료가 나왔음을 알리는 번호가 벽면에 크게 표시됩니다.

앉아서 쉬기도 좋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우리도 많이 돌아다녀서 힘들었는데, 음료 마시며 잘 쉬었습니다.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