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이야기/고백바이블

신이 인간을 만든 진짜 이유

ssil 2021. 2. 19. 09:15

안녕하세요. 성경이 쓰이고, 성경 속 인물들이 살아갔고, 성경을 처음 읽었던 이들이 살았던 중근동의 땅. 그 눈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입니다. 오늘은 < 인간 > 창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12월 출간된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을 만든 이들이 코로나19로 신앙의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제작한 컨텐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쓴이 김동문 목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Th.M
30여 년간 중근동 지역 선교사역 

그린이 신현욱 목사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M.Div
「에끌툰」 「어린이 매일성경」 연재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신약편,구약편 그림
『조직신학의 눈으로 읽는 성경』 그림

고대 중근동 지도

고대 중근동 지도_고백바이블

우리는 앞으로 3회에 걸쳐 죽도록 일만 해야 하는 운명이라고 여겼던 고대 중근동 사람들에게 창세기의 말씀이 어떻게 다가왔을 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고대 중근동 사람들에게 주신 메시지가 수천 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인지도 살펴보겠습니다. 

고대 중근동의 인간

첫 번째 시간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사람들이 믿었던 신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과연 고대 중동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살펴봅니다.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았고, 노동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그래서 그들에게 신은 어떤 존재였을지를 알아보며 그런 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였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앞선 내용을 토대로 창세기를 처음 읽었던 고대 중동에서 살았던 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지, 그리고 우리에게 창세기는 어떤 의미여야 할지도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지혜의 신 엔키가 사람을 만들었다는 썰

고대 사람들은 신을 대신해 일할 사람을 엔키(지혜의 신)가 만들었다고 알고있었다_고백바이블

고대 메소포다미아는 다신교 사회였습니다. 지위가 낮은 신들은 노동을 하고 높은 신들은 편안히 쉬었습니다. 하위 신들은 유프라테스 강의 범람으로 막혀 버린 강과 수로의 진흙을 퍼내야 했습니다. 그때 지혜의 신이라 불리는 엔키enki는 진흙에 신의 피와 정액을 섞어 < 인간 >을 만들어 신을 대신해 노동을 시킵니다. 

그래서 < 인간 >은 신들도 감당하기 힘든 노동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던 것입니다. 

신들이 일하기 싫어서 사람을 만들었다는 썰

같은 신이어도 역할이 달랐다_고백바이블

이러한 신화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에까지 이어집니다. 왕은 신의 화신이자 대리자였습니다. 그래서 왕의 명령은 신의 명령 이었고 왕의 지배는 곧 신의 지배였습니다.

역할이 다른 신들

그래서 고대의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신화에서처럼 신의 대리자인 왕을 위해 날 때부터 죽어라 일만 해야 하는 존재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하위 신들이 강의 범람으로 막혀버린 강과 수로의 진흙을 퍼내고 농사를 지었던 것을 대신해 흙을 퍼내고 쉼 없이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죽도록 일해야 했던 인간

죽도록 일해야 하는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고대인들_고백바이블

자신들이 고되게 일한 대가로 왕과 귀족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편안한 곳에서 먹고 마시며 살아가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심지어 왕과 귀족들은 온갖 형상을 만들어 이곳 저곳에 두었고 그 형상들은 곧 왕과 신이 되어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디서도 왕과 신의 눈을 피할 수 없던 < 인간 >들은 죽도록 일해야 하는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심

흙으로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_고백바이블

이런 시대에 여호와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 인간 >을 창조하신 하나님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3:19)

죽도록 일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고대 중근동의 사람들에게 이 말씀은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중동의 신들과 달랐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_고백바이블

다음 시간에는 고대 중근동의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조금 더 존재감이 없었던 여성과 노동자들의 삶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여성과 노동자들로 대변되는 고대 중근동의 낮은 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다가갔을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 어떠하셨는지요? 중근동의 눈으로 성경을 아주 조금 맛보았는데 창세기의 말씀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는지요? 다음주에는 한 걸음 더 성경의 땅으로 다가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독교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각자 바쁜일로 잠시 중단이 되었다. 다시 콘텐츠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채널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도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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