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에서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분과 부모님과 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한정식 말고 다른 메뉴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또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눠야 하니 브런치카페를 찾다가 찾은 곳입니다.
용문의 카페 하날은 시리가 양평에 살 때는 다른 음식점이 운영되던 곳이었는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카페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외관이 한옥으로 되어있고, 주차공간도 넓고, 정원조경도 좋으며, 바로 옆에 용문천이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나 환경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는 점심시간보다는 조금 이른 평일 오전에 도착했는데, 간간히 브런치 하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한산하고 조용해서 우리가 식사하며 이야기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춥지 않고 좋아서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좀 일찍 도착했기에 용문 브런치 카페 하날을 여기저기 살펴보며 구경했습니다.
안쪽에도 좌석이 있고, 단체석도 있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한쪽에는 손님 한 분이 스터디 중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예쁜 소품들로 과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양한 빵종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메뉴들이 다 채워져있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주문은 카페니까 카운터에 가서 선결제를 하며, 직접 해야 합니다.
메뉴는 4가지 파스타(아라비따,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로제) 메뉴와 2가지 샐러드 메뉴(하우스 샐러드, 브런치 샐러드)
그리고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 티, 논커피, 맥주의 음료 메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골고루 주문을 했습니다.
파스타메뉴 4가지 모두와 브런치 샐러드 2개
음료는 외할머니 미숫가루,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아메리카노, 하날에이드 등을 주문했습니다.
로제 파스타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파스타 류가 정말 예쁘게 담겨 나와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너무 예쁘게 정성껏 나왔습니다.
너무 골고루 주문해서 그런가 음식이 나오기까지 좀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비주얼도 예쁘고, 아주 맛있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음료 값은 많이 비쌉니다. 그런데 식사와 함께 주문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줘서 음료만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브런치를 먹기에는 아주 좋은 하날 카페입니다.
흑천을 바라보며, 빈백 좌석들도 있어서 연인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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