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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

ssil 2024. 1. 23. 02:51

여행의 마무리를 영화로! 그러다 보니 춘천 CGV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외계+인 1부를 나름 재미있게 봤던 우리라 2부도 극장에서 보자 하고 기다렸던 터인데,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춘천 CGV는 예매가 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 영화가 그다지 인기가 있는 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춘천 CGV

외계+인 (2부)

2024년 1월 10일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의 2부이자 <외계+인 1부>의 속편입니다. 

감독 : 최동훈
주연 :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
촬영기간 : 2020.03.29~2021.04.19
제작비 : 370억 원
상영시간 : 122분

시놉시스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은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
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김의성)까지 ‘이안’과 ‘무륵’을 쫓기 시작한다.

현재, 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 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해야만 한다!

외계+인 2부 포스터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기 드문 SF영화! 우선 출연 배우들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김태리, 이하늬, 염정아, 김우빈, 류준열 모두 좋아하는 배우들입니다.

외계+인 1부의 이야기를 앞부분에 설명을 해 주어서 영화를 보는데 이해를 돕습니다.

혹평 가운데서도 우리 가족은 외계+인 1부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외계+인 2부를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아주 흥미롭게 재미있게 집중해서 봤습니다. 이런 영화가 흥행이 잘 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우주까지 연결된 세계관에서 모두 힘을 합쳐 하바의 폭발을 막는 부분은 감동적입니다.

1부에서 궁금하게 끝났던 내용들의 실마리가 모두 풀리며,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며, 영화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 등장인물 한명한명의 역할이 연합을 이루어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설계자가 누구의 몸에 들어있는가? 이 점에서 예상 못한 전개로 인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감동적인 가족애과, 적당한 액션, 재미있는 코믹요소까지 뭐 하나 모자란 게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SF영화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