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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다이어트 (5일째)

ssil 2019. 8. 27. 01:32

다이어트 5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의원 앱에서 제공하는 다이어트 노트를 먼저 열어봅니다. 메뉴얼같은 글인것 같지만 마지막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

먼저 토요일이었던 4일째 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한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단백질은 멸치볶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정말 단백질 반찬 준비하는게 저는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ㅜㅜ 그동안 단백질 식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겠죠.

그리고 밀가루를 전혀 안먹고 있는데, 식사에 제한이 참 많습니다. 밀가루를 안먹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우선은 초기 일주일 만큼은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했으니까 지켜보려합니다.

아침식사: 귀리쌀잡곡밥 반공기+멸치볶음+깻잎쌈+오이지무침+한약2알

아침식사메뉴

점심식사: 귀리잡곡밥 반공기+가지호박볶음+멸치볶음+깻잎쌈+오이지무침+한약2알

가지와 호박을 아무 간도 하지 않고 올리브유에 볶았는데 제철 채소라 그런지 너무도 달고 맛있었습니다^^

점심메뉴

그리고 점심식사 후에는 도서관에서 필이의 수업 끝나는 걸 기다리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습니다.

오후에는 필이의 수업이 끝나고 함께 서울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제가 마침 인사동에 일이 있었고, 환이도 서울에 일이 있어서 이미 일찍 나간 상태였기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처음 외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의 바램은 저녁에 셀러드를 한 접시 맛있게 먹고싶었지만, 야채를 싫어하는 필이 와 함께 해야하는 식사라 그냥 필이가 먹고싶어하는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오후에 일처리도 하고 인사동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닌지라 배가 고팠는데, 특히 인사동 길거리의 간식들이 유혹을 많이 하더군요,,,^^;;

인사동 신포만두에 가서 필이는 함박스테이크를 먹겠다고 했는데, 저는 메뉴 1인분을 시키자니 못먹을것 같고 해서 필이가 시킨 메뉴에서 필이가 먹지않는 셀러드와 필이의 함박스테이크 한 조각을 먹고, 찐만두를 하나 시켜서 만두피는 벗겨내고 만두 소만 4개 먹었답니다.

물론 한약2알은 식사 전에 미리 먹었구요.

정말 한약의 능력인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고 막상 먹더라도 잘 먹히지 않습니다. 음식을 보면 맛있어보이긴 하지만, 많이 먹고싶어도 신기하게도 많이 먹어지지 않아요. 

저녁식사: (식사전)한약2알+양배추셀러드+함박스테이크1/4조각+밥 아주쪼금+찐만두소4개+장을 돕는 한약10알

첫 외식 저녁식사

저녁식사 후 화니를 만나서 서점에도 가고, 걷다가,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시고, 집에 가려고 나왔다가 우연히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만나서 구경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영화도 볼까? 해서 밤10시에 영화를 보고, 결국 집에오는 지하철이 끊겨서 서울 필이 외할머니댁에 가서 자고 다음날 집으로 왔습니다.

토요일이 만보기

이날 만보를 걸었더군요.

늦게 잤지만 아침 일찍 교회에가서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5일째인 일요일엔 약을 미처 준비 해 가지 못해서 아침에는 한약을 먹지 못했습니다.ㅜㅜ

그리고 아침식사도 외할머니댁은 비어있어서 편의점에서 사간 구운계란1개만 먹었네요..

많이 걸은 데다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인지 원장님이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리를 해서인지 오늘 아침부터 정말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ㅜㅜ 

주일예배까지 마치고 집에 오니 점심시간..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화니가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점심식사: 밥 조금+소불고기+생양배추+한약2알

점심식사

그리고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쉬었습니다. 함숨 자고 나니 살것 같더군요

그리곤 저녁시간이길래 점심에 먹고 남은 불고기로 볶음밥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한약2알+불고기김치볶음밥 반공기+김치+찐 양배추+장을 돕는 한약15알

변이 묽지 않아서 장을 돕는 한약은 다시 15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식사

맛있게 저녁식사도 끝내고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았는데, 급체를 하였습니다.ㅜㅜ

제가 급체를 평소에도 간간히 했기에 늘 조심하는데, 이번에 정말 너무 무리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힘든 저녁시간을 보냈네요.. 그리고 거의 뻗었답니다...ㅜㅜ

무리하지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날이었습니다.

체하지 않도록 정말 조심조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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