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건강 이야기

[190829] 다이어트 (9일차)

ssil 2019. 8. 30. 17:58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 막막했는데, 제 돈 들여서 시작하고 나니 의무감도생기고, 마음가짐도 평소와는 조금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키다보니 어느덧 9일차까지 왔네요~

아직 처방받은 한약 1통도 다 먹지 못한 초기에 불과하지만, 점점 적응이 되어갑니다^^

오늘 한의원 어플의 다이어트노트에서 무리한 운동은 하지말고, 가벼운 운동을 하라고 알려주었네요.

저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세끼를 더 잘 신경써서 챙겨먹고 있습니다.

아침식사 : 잡곡밥 반공기+두부조림+김치+한약3알

오전에 필이 학교에서 학부모연수가 있어서 그 곳에서 블랙커피 1잔과 옥수수수염차 1잔을 마셨습니다. 샌드위치도 간식으로 주었는데, 점심을 위해 킵해 두었습니다.

점심에는 오전에 간식으로 받은 샌드위치와 블랙커피에 우유를 넣어서 만든 라떼를 한 잔 마시고, 견과류를 넣은 플레인요거트를 함께 먹었습니다. 샌드위치를 먹으므로써 9일만에 식빵, 밀가루를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밀가루를 많이 절제하며 조금씩 먹어볼까 합니다^^

점심식사 : 샌드위치+우유넣은 블랙커피1잔+플레인요거트+견과류+한약3알

저녁엔 운동하러 나가기 전에 시간이 없었는데, 허기가 많이 져서 정말 조금, 한 접시 한식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 한약3알+밥조금+두부조림3조각+머위대볶음

오늘은 걷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수영을 하기로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수영은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10일 가까이 안하다보니 수영이 하고싶었고, 쉬엄쉬엄하면 될듯하여 수영장에 갔습니다.

살살 하려했으나 막상 가니 그냥 평소처럼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살살하려고 애쓰며 수영했습니다.

약30분동안 200m를 한 세트로 4세트 800m를 수영하였습니다. 너무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영 후 체중을 체크해보니 어제보다는 -0.02kg, 처음보다는 -3.58kg이 감량되었습니다. 확실히 체중 감량의 폭은 많이 줄었습니다.

역시 수영을 해서 그런가 배가 많이 고프더군요. 집에 와서 화니와 필이가 저녁을 먹을 때 군고구마 1개를 먹고 장에 도움을 주는 한약15알을 먹었습니다.

수영은 평소보다 무리하지는 않았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무리가 되었나봅니다. 힘이 많이 드는 밤 시간이 계속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