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3

[090209] 고민

지난 토요일 엄마와 긴 여행을 한 필이가 계속 피곤한 기색입니다.. 그래서 엄마 맘이 편치가 않습니다..ㅜㅜ 어제는 재택근무 중인 화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필이가 할머니 집에 안가려한다는 것입니다...게다가 할머니께서 허리를 삐끗하셔서 아프시답니다. 그래서 그냥 아빠가 낮에 필이랑 시간을 보낼테니 저녁시간은 내게 부탁한다는 전화였습니다. 난 지난 주말 경 필이아빠의 감기와 주말에 친정나들이까지,, 내리 일주일을 필이와 늦은시간까지 함께하느라 새벽3~4시에 잠자리에 들고있는 중이었기에 그 전화가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필이아빠도 그 날 분량의 일을 마쳐야 하기에..기쁜맘으로 필이와 함께하자 다짐하였습니다. 요즘 필이가 매우 까탈스럽습니다. 뭐든지 엄마가 해주길 원하고, 안아달라고 ..

계란말이와 감자조림

이제 필이가 밥을 제법 잘 먹고, 반찬도 이것저것 잘 먹어서 요즘 필이 반찬 만들기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지난주 중 하루였는데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소개합니다..^^; 이날은 계란말이와 감자조림을 했었습니다. 다음날 어머님께 여쭤보니 감자조림은 잘 먹는데 계란말이는 잘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계란2개에 당근, 양파, 파를 약간씩 다져서 넣고 섞어준 후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전 가끔 새우젓을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팬이 달궈지기 전에 기름을 두르고 위의 계란물을 얇게 펼쳐줍니다. 계란물이 한쪽방향으로 흐르게끔 팬을 기울인 상태에서 계란을 조심조심말아줍니다. 완성!! 필이가 먹기 좋도록 아주 얇게 썰어두었답니다. 이날 전 필이 반찬과 함께 제 도시락 반찬을 했기때문..

food 2008.10.30

날아라 똥

2007. 5. 3. 목(흐림) 아침에 출근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잠자던 필이가 깼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찡~하며 깨어나는 필이를 안고 나오셨습니다 보통 기저귀를 자다가 한 번은 갈아주는데 어제 밤에는 갈지않았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기저귀를 갈아주시려고 필이를 거실에 눕히고 차고 있던 기저귀를 빼내고 엉덩이에 바람좀 쐬라고 열어두셨는데.. 난 그 때 방에서 입을 옷을 꺼내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고, 남편은 밥을 먹는 중에 갑자기 뻑 소리와 함께 어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난 놀라서 거실로 나갔습니다. 그 광경이란.. 필이가 옆으로 누운 채 기저귀를 벗은 채 이불과 카펫트 위로 똥을 날린 것입니다...ㅋㅋ 노란 똥이 어머니 바지에까지 잔뜩 날라왔습니다... 지금까지 똥을 날린 것 중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