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친구랑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고속터미널은 친구랑 자주 만남의 장소로 애용하는 곳인데, 꽃시장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화병을 하나 사 둔 게 있었는데, 마땅히 꽃을 살 곳이 없어서 빈 화명으로 집에 둔 상황이었습니다. 그걸 아는 친구가 꽃시장에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친한 친구는 플로리스트를 늘 꿈꾸며, 이번에 자격증도 딴 꽃을 좋아하고 꽃을 잘 아는 친구입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잘 아는 친구랑 가니 처음 가는 꽃시장이지만 안심이 됩니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왔기에 3호선 내리는 곳에서 만나서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속터미널 꽃시장으로 올라갔습니다.
강남 고속터미널의 꽃시장(꽃 도매상가)는 고속터미널 경부선 쪽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속터미널 꽃 도매시장인 꽃시장은 3층에 생화를 파는 곳과 조화를 파는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생화를 파는 곳은 11시30분 부터 낮 12시까지 운영을 하고, 조화를 파는 곳은 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강남 고속터미널 꽃 도매시장인 꽃시장 <영업시간>
생화 : 밤 11시30분 ~ 낮 12시
조화 : 밤 12시 ~ 오후 6시
(일요일은 쉽니다.)
결제는 현금 혹은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11시쯤 도착을 해서 빠르게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꽃 천지입니다. 꽃의 종류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 보였는데, 그저 제 생각입니다.
주로 장미와 프리지아가 많았습니다. 튤립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아마 도매로 일찌감치 이미 다 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미가 참 다양합니다.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조금씩 다르게 다양합니다.
프리지아하면 노란색만 생각이 나는데, 꽃시장에서 보니 보라색 프리지어도 있습니다.
정말 꽃이 다양하고 예쁩니다.
다양한 꽃들과 더불어 꽃나무와 가지 잎들도 있습니다.
생화 파는 곳에서 장미 한다발과 프리지어 한 다발을 1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생화 파는 곳을 둘러보고 여러가지 꽃 관련 물품을 하는 현대 데코에 들러서 가위와 장미 가시 정리기를 친구가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현대데코에는 화병, 리본, 꽃다발 포장지, 가위 등등 다양한 꽃 관련 물품들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화 상가를 둘러보았습니다.
요즘 조화는 정말 생화같습니다. 예쁜 조화들이 마치 스튜디오에 있는 것처럼 많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조화들과 함께 다양한 소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제품촬영 때 사용했던 다양한 소품들이 이곳에 다 있습니다.
예쁜 조화들을 구경하고 꽃시장을 나왔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오늘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구매한 장미와 프리지아를 화병에 꽂았습니다.
오전에 꽃을 들고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가 집에서 꽃을 풀었을 때 꽃 상태는 싱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장미와 프리지어는 예쁩니다.
친구가 선물해 준 가위와 장미 가시 정리기로 정리를 한 후 화병에 꽂았습니다.
화병에 꽃을 꽂아 두니 집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꽃을 사서 꽂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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