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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ssil 2021. 3. 28. 00:12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작년엔 책을 많이 못 읽었다. 읽다 만 책들이 한가득이다~
올 해는 진짜 많이 바빠서 시간이 없는데,
독서가 하고 싶다.
그래서 오랜만에 출판사 서평이벤트에 신청을 했다.
그런데 선정이 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래서 책이 왔다.

내가 흘린 문물은 꽃이 되었다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 이광기 / (주)다연 


얼마전 새롭게하소서 프로그램에서 정애리 권사님의 간증을 들었는데, 그때 이광기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벤트에서 받은 책이 바로 이광기씨의 책이다.

막연히 아이를 잃었고, 그런 힘든 중에 신앙의 힘으로 슬픔을 이겨내고 봉사활동을 하며 사는 분이라고 알고 있었다.
책이 도착한 날 늦은 퇴근으로 힘들었는데도,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중간에 읽기를 중단하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도 엄마이기에, 
아이를 정말 너무 허망하게 보낸 부모의 심정에 가슴이 많이 아파서 울었다.
그런 깊은 슬픔을 안고, 아이티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기 시작한 이광기씨.
그러자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나는 그 기적이 마음에 일어나는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잃은 슬픔은 여전히 깊게 있지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되고, 깊은 슬픔은 품었으나, 더 큰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되는 마음의 힘이 생기는 기적!
그래서 정말 희망을 주는 일들로 삶을 채워나가는 
그런 힘을 갖고 살아가는 삶 
이광기씨는 제대로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
정말 멋있는 삶을 살고 계셔서, 작은 힘듦에도 불평하는 내 모습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내가 느끼고 있는 힘듦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임을 보게 되고, 내 삶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기쁨과 슬픔을 수월하게 견딜 수 있는 그 힘을 저에게 주시옵소서"

(r.타고르.<기탄잘리>중) -본문 중에서-


나도 이렇게 기도했다.
이광기씨가 흘렸던 많은 눈물은 꽃이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흘리는 모든 눈물이 꽃이 된다면, 세상은 너무 아름답게 변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