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18 2박3일)
둘째 날 저녁식사는 호텔 근처인 비프광장 포장마차의 먹거리들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호텔에 체크인하러 올 때부터 이미 포장마차들이 쫙 펼쳐져있었고, 씨앗호떡 집에는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오니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비프광장일대에 마치 T모양으로 파라솔 가게들이 늘어서있고, 국제시장 쪽으로 가면 포장마차 거리를 비롯해 족발거리 등 먹거리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우리는 비프광장 파라솔 포장마차의 메뉴들을 한번 쭉 둘러보고 먼저 1차로 낮에 한번, 그리고 밤에 한 번 두 번에 걸쳐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먼저 대왕닭꼬치 필이의 최애 메뉴 닭꼬치입니다. 이건 필이가 하나 사서 걸어 다니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집입니다. 화니와 시리가 먹고 싶었던, 떡볶이, 어묵, 김밥 그리고 저녁에 유부주머니까지,
다 맛있었지만, 특히 김밥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묵보다 유부주머니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씨앗호떡입니다.
씨앗호떡집이 많이 있는데, 유독 이 집이 가장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리는 줄이 적은 곳에서 사고 싶었는데, 필이가 치즈호떡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사람이 가장 많은 이 씨앗호떡 집에 줄을 서서 씨앗호떡과 치즈호떡을 샀습니다. 왜냐하면 치즈호떡을 파는 집은 이 집 뿐이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또 와서 낮보다 줄도 더 길게 서서 기다렸다가 두 배는 더 많은 양의 씨앗호떡을 사서 먹었습니다.
저녁에 수제버터 오징어도 사서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시고 양도 넉넉하게 담아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버터오징어의 맛은 설명이 필요 없이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버터오징어 옆으로 몇 발자국 옮기면 소고기육전 집이 있습니다.
평소 육전을 먹을 기회가 없는 우리는 육전을 맛보기로 하고 구매했습니다. 양파와 부추 채소와 간장소스와 함께 담아주는데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육전 크기도 커서 양도 충분합니다.
밤이 될수록 외국인 관광객들도 무척 많고,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비프광장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비프광장 파라솔 포장마차에서
낮에는 씨앗호떡, 치즈호떡, 김밥, 떡볶이, 어묵, 닭꼬치를 먹었고,
저녁에는 씨앗호떡, 치즈호떡, 유부주머니, 수제버터 오징어, 소고기 육전을 먹었습니다.
깜빡하고 납작 만두를 사 오지 않아서 아쉽게도 납작 만두는 먹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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