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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감기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ssil 2007. 11. 26. 00:39
아이들 감기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어 린이는 건강한 경우에도 1년에 5회 정도, 면역력이 약한 한 살 이하 유아는 6~8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에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가 저녁무렵부터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헛구역질을 해 대면부모들은 응급실을 찾아야 할지 망설여 진다. 왜 어린이는 감기에 자주 걸릴까. 어떤 경우에 집에서 치료하고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할까.효과적인 예방법은 무엇일까.

◆ 감기는 어떻게 걸리나 =감기는 대부분 손과 코(호흡기)를 통해 옮는다. 감기 환자의 손이나 옷, 물건(학용품, 장난감 등), 코푼 휴지 등에 묻어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손으로 접촉한 후, 그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침투한다. 또 놀이방이나 교실 등 밀집된 공간에선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말할때 침이 튀겨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놀이방, 유치원 등의 밀집도가 높은 곳일수록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감기 예방을 위해선 손으로 눈·코·입을 부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외출 뒤엔 특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경우엔 외출 뒤 생리식염수 등으로 코 안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수 많은 감기 중 독감(인플루엔자)만을 예방하므로, 일반 감기는 예방할 수 없다.

◆ 감기에 걸렸을땐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병원 치료는 감기를 낫게 하는게 아니라 감기로 인한 기침과 콧물 등 증상을 덜어주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감기가 뚝 끊어진다’고 소문난 몇몇 유명 병원은 ‘실력’이 좋다기 보단 동네 약국과 병원을 전전하느라 시간이 흘러 나을때가 다 된 환자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엔 집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게 하고, 물 등 수분을 많이 섭취케 하는 게 최선의 치료법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물을 항상 깨끗이 해서 물속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이 있을땐 해열제를, 기침이 심하면 진해제를, 콧물이 심하면 콧물약을 줄 수 있지만, 해열제 외의 감기약은 호흡기가 건조해지거나 콧물이 진해지거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7가지 증상 =감기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서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축농증, 천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다음의 7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 숨쉬는 소리가 몹시 시끄러울 때. 코를 벌렁거리며 숨을 쉬거나, 숨쉬기를 거북해 할 경우엔 폐렴을 걱정해야 한다.

◇ 입술이나 손톱이 파르스름해 질 때. 폐렴 또는 호흡곤란으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청색증이 발생한 경우로 응급상황일 수 있다.

◇ 맑은 콧물이 진해지며, 푸른색으로 변해갈 때. 축농증을 의심해 볼수 있다.

◇ 기침이 1주일 이상 계속될 때. 세균감염으로 인한 기관지염이나 폐렴의 가능성이 있다.

◇ 귀가 아프다고 하면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체온이 38.9도가 넘을 때.

◇ 아이가 너무 많이 자려고 할 때나 몹시 보챌 때. 패혈증 또는 탈수증 등 좋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출처: http: //www.iqbaby.co.kr/iqshare/community/content_new.asp?mn=&byear=1& part=영양/건강&idx=49509&subject=일반&subpart=아기질환&theme=&cate=&exp_id=&gotopage=2  sys0101님의 글